와인 시음 후기/프랑스
[프랑스 네추럴 와인] 샤또 올류 로마니 로 쁘띠 팡테 디폴리트 루즈 2019(Chateau Ollieux Romanis, Lo Petit Fantet d'Hippolyte Blanc & Rouge)
★입질의추억★
2022. 1. 16. 10:31
#. 샤또 올류 로마니 로 쁘띠 팡테 디폴리트 루즈 2019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랑그독 코르비에르 > 샤또 올류 로마니
▶ 품종 : 생쏘 50%, 그르나슈 30%, 시라 20%
▶ 알코올 : 14.5%
▶ 구입가 : 3.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치즈와 육포
▶ 브리딩 : 디켄팅 10분
- 컬러
진한 퍼플, 림은 그보다 살짝 엷은 진홍색으로 숙성기운이 없는 영한 상태다. 림 베리에이션은 살짝 나타나기 시작. 거의 투명에 가까운 눈물이 두껍게 맺혀 천천히 떨어진다.
- 향
디켄팅 10분 후 시음. 알코올 환원취와 시원한 허브향이 나며 그외 보여주는 모습은 많지 않다.
- 맛
더운 기후대가 느껴지는 말린 과실미가 주도. 과숙된 느낌이 있었으며, 잔 브리딩을 할수록 플럼(서양자두), 블루베리, 허브의 집중도가 오르며 잔당감 또한 상당히 느껴진다. 미디엄 풀바디, 산도 약간 높으면서 발랄함을 주며, 6~7초의 준수하 피니시. 그러나 그 여운에선 알코올 느낌과 쓴맛이 많이 올라온다. 특히, 혀를 찌르는 쓴맛은 알코올 케어의 아쉬움을 넘어 결함이 의심될 정도.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
※ 총평
다음날 시음에선 쓴맛을 넘어 아세톤이나 메니큐어 리무버의 찌르는 쓴맛이 너무 강해 마실 수 있는 상태가 아니 었다. 결국, 초산균에 의한 VA 결함을 의심. 초산균과 알코올의 반응으로 생겨난 에틸 아세테이트 오염이 판단된다. 버려야 했으나 교육용으로 남겨둔 상태. 결함이라 점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