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시음 후기/프랑스
[프랑스 랑그독] 레 프로듀퇴르 뤠니, 빠비용 메를로 까베르네 2019(Les Producteurs Reunis, Pavillon des Trois Arches Merlot Cabernet)
★입질의추억★
2022. 4. 21. 13:10
#. 레 프로듀퇴르 뤠니, 빠비용 메를로 까베르네 2019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랑그독 루시용 > 레 프로듀퇴르 뤠니
▶ 품종 : 메를로 60%, 까베르네 소비뇽 40%
▶ 알코올 : 13.5%
▶ 구입가 : 1.8만원
▶ 페어링한 음식 : 피자, 치킨
▶ 브리딩 : 뽕따
- 컬러
퍼플 기운이 살짝 감도는 짙은 루비로 아직은 영한 기운이 넘친다. 림은 밝고 예쁜 루비에 림 베리에이션은 나타나지 않는다. 색이 묻어나오는 눈물이 다소 경쾌하게 떨어진다.
- 향
향은 처음부터 콤콤하면서 꼬릿꼬릿한 동물적 뉘앙스, 약간의 마굿간 냄새, 젖은 신문과 페트롤 등 미약하지만 부쇼네와 브렛이 의심된다.
- 맛
주로 자두, 블랙체리 등 검붉은 과실에 가죽, 삼나무, 허브, 초콜릿 등. 미디엄 풀바디, 산도는 적당한 편, 피니시는 5~6초로 평이. 타닌의 양이 많이 느껴졌지만 거칠진 않고, 끝에 미네랄리티도 느껴진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향에서 살짝 부쇼네(젖은 신문지)와 브렛(마굿간)이 의심되지만, 마시면서 더는 강해지지 않았으며 약간의 복합미(?)를 더한 수준으로 크게 문제될 수준은 아니었다. 결함이 의심됐지만 그 정도가 굉장히 미약해 평점을 내리기로.. 전반적인 랑그독 와인이 그렇듯 타지역 대비 가성비가 훌륭한데 맛의 케파나 복합미가 출중하진 않지만 1.8만원대 치곤 나름대로 보여주는 모습들이 있어서 가성비 와인으로 생각된다. 내 점수는 9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