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시음 후기/프랑스
[프랑스 랑그독] 제라드 베르트랑 그랑 떼루아 또따벨 2018(Gerard Bertrand, Grand Terroir Tautavel Grenache-Syrah-Carignan)
★입질의추억★
2022. 5. 16. 14:20
#. 제라드 베르트랑 그랑 떼루아 또따벨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랑그독 루시용 > 제라드 베르트랑
▶ 품종 : 그라나슈 40%, 시라 40%, 까리냥 20%
▶ 알코올 : 14.5%
▶ 구입가 : 2.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수제 버거
▶ 브리딩 : 뽕따
- 컬러
적당히 진한 루비빛. 18빈티지임에도 림 베리에이션이 나타나며, 가장자리는 엷어진다. 눈물은 늦게 형성, 살짝 색이 묻어나는 눈물이 천천히 떨어진다.
- 향
그라나슈의 전형적인 검붉은과실, 흑후추, 허브, 동물 뉘앙스, 타르, 바이올렛 꽃향까지 제법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
- 맛
주로 검붉은 과실로 체리, 라즈베리, 자두 등. 미디엄 풀 바디, 산도는 적당하면서 충분한 느낌, 피니시도 6초 이상으로 준수. 끝맛에 딜, 오레가노 등의 야생 허브. 흙의 느낌, 후추. 브리딩이 되면서 은은한 오크와 코코아. 타닌의 존재감은 약하면서 부드러운 이지 드링크 타입.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나, 천천히 즐기면서 열리는 느낌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 총평
2만원대 치곤 훌륭하 복합미에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초반엔 알코올 환원취가 있을수 있지만 공기에 씌워준 채로 30분 정도 병 어깨 브리딩을 하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균형감도 좋아지고 마시기가 한결 편해진다. 내 점수는 9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