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시음 후기/호주
[호주 와인] 레드헤즈 스튜디오 베럴 몽키즈 쉬라즈 2016(Redheads Studio, Barrel Monkeys Shiraz)
★입질의추억★
2021. 7. 4. 22:29
#. 레드헤즈 스튜디오 베럴 몽키즈 쉬라즈 2016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호주 > 남호주 맥라렌 벨리 > 레드헤즈 스튜디오
▶ 품종 : 그라나슈 75%, 시라 15%
▶ 알코올 : 14.5%
▶ 구입가 : 2.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로 시작
- 블렉체리, 푸룬 등 검붉은 과실.
- 산도가 다소 높으나 침샘을 고이게 하는 좋은 산도.
- 풀바디에 가까우며 초반엔 타닌이 많이 느껴지나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러워진다.
- 2차 부케로는 약간의 오크와 초콜릿 뉘앙스로 과하지 않고 균형감이 있다.
- 피니시는 보통, 그 끝에 후추 뉘앙스의 스파이시함이 있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쉬라즈에서 기대하는 과실의 집중도는 다소 아쉽다. 초반에 환원기가 느껴지며 답답하게 닫힌 느낌인데 그렇다고 디켄팅이나 브리딩을 하면 안 될 와인임을 직감했다. 1~2시간에 걸쳐 시음하는 동안에도 과실의 힘을 잃어가는 느낌이랄까. 초반이 후반보다 더 좋았던 와인이며 힘은 딸려도 산도가 좋았던 기억이 난다. 내 점수는 8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