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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테로 피노 샤르도네 스푸만테
▶ 타입 : 스파클링
▶ 생산국 : 이탈리아 > 피에몬테 > 산테로
▶ 품종 : 샤르도네 50%, 피노 비앙코 50%  
▶ 알코올 : 11.5%
▶ 구입가 : 1.6만원
▶ 페어링한 음식 : 돼지 보쌈
▶ 브리딩 : 뽕따

- 참고로 빈티지가 없는 N.V 이다. 뽕따로 시작. 뵈브끌리코 전용 잔을 이용했다.

- 옅고 투명한 옐로우에 기포가 소복히 올라오며 표층에서 분수처럼 올라온다.

- 기포의 입자는 샴페인보단 큰 편이며, 사이다처럼 거친 느낌이다. 

- 오렌지 껍질 향이 살짝 나며, 적당한 산도를 가졌으나 크리스피하거나 쨍한 느낌은 아닌 밋밋한 산도.

- 피니시는 이 가격대에 걸맞게 쇼트, 그 끝에 살짝 쓴맛이 감돈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이 와인은 언뜻보아 프랑스 상파뉴의 뵈브끌리코와 비슷한 색의 라벨에 오렌지 껍질 뉘앙스도 닮은 꼴. 기본급 샴페인인 뵈브끌리코의 세컨은 아니지만, 왠지 동생 격인 것 마냥 비슷한 뉘앙스를 풍긴다. 뵈브끌리코와 다른 점은 과실의 집중도가 약하고, 기포감이 거칠며, 기포의 입자도 크고 지속력도 짧다. 피니시 또한 뵈브끌리코에 비할 바는 못된다. 7만원 전후의 뵈브끌리코와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만원대로 '보급형 뵈브끌리코'의 느낌이 든다는 점. 그리고 부륏치곤 살짝 당도도 느껴져 이지 드링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성을 겨냥해 잘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라 생각된다. 내 점수는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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