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추억

#. 와일드 락, 소비뇽 블랑 2020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와일드 락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3% ▶ 구입가 : 2만원 전후 ▶ 페어링한 음식 : 감자탕과 돼지 등뼈 ▶ 브리딩 : 뽕따 - 컬러 투명하고 맑은 옐로우. 색은 엷고 초롱초롱 빛난다. 눈물은 생기지 않고 층지어 빨리 사그라든다. - 향 초반 향은 제법 강하다. 강렬한 풀향에 그린 노트가 많이 감지된다. 흔히 고양이 오줌이라 불리는 구즈베리가 주 캐릭터. - 맛 맛도 향에서 느껴진 것과 비슷하다. 시큼한 라임, 구즈베리, 청피망. 과실은 풍성함보다 서늘함에 프레쉬하며, 짭쪼름한 미네랄리티도 두드러진다. 미디엄 바디, 약간의 유질감, 높은 산도, 6초 정도 이어지는 준수한 피니시..

#.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 2021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클라우디 베이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3.5% ▶ 구입가 : 4만원대 ▶ 페어링한 음식 : 소라 숙회 ▶ 브리딩 : 뽕따 - 컬러 투명하고 옅은 페일 옐로로 전형적인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빛깔을 가진다. 눈물은 생기지 않으며 층지어 빠르게 내린다. - 향 향기로운 풀향과 시트러스. 특히,패션 푸릇 뉘앙스가 두드러지며, 구즈베리 같은 그린 뉘앙스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 맛 레몬과 라임의 시트러스, 상큼한 자몽의 집중도가 돋보인다. 미디엄 라이트 바디, 6~7초간 이어지는 준수한 피니시. 높은 산도와 좋은 균형미. 시트러스한 산도가 높다보니 살짝 짜다는 착각을..

#. 배비치 화이트라벨 소비뇽블랑 2020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배비치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3% ▶ 구입가 : 2만원 초반 ▶ 페어링한 음식 : 부야베스 ▶ 브리딩 : 뽕따 - 컬러 투명하고 엷은 페일 골드. 그린기가 살짝 돌며 가장자리는 어둡고 진한 그린골드로 굴절된다. 눈물은 얇게 맺혀 빨리 떨어진다. - 향 싱그러운 풀향, 청사과, 으깬 구즈베리. - 맛 귤 한가득 즙을 짠 싱그러운 과육이 제법 좋다. 그린 만다린, 청귤, 구즈베리 등 과실 집중도가 괜찮은 수준. 그 뒤로 오렌지 껍질의 기분 좋은 쌉싸래함, 미디엄 바디, 꽤 오일리한 질감, 유질감이 있으면서 높은 산도를 기분 좋게 표현해 냈다. 약 6초간 이어지는 준수한 피니시...

#. 테 파 소비뇽 블랑 2020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테 파 와인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3.5% ▶ 구입가 : 2만원대 ▶ 페어링한 음식 : 해산물 오일 파스타 ▶ 브리딩 : 뽕따 - 컬러 다른 뉴질랜드 쇼블보단 진한 옐로. 맑고 투명한 골드빛이 서려있지만, 그린 기운이 감돈다. 주변부가 어둡고 진하게 나타나는 림. 얇고 투명한 눈물이 천천히 흐른다. - 향 기분 좋은 풀향, 복숭아, 컷 글라스 등 향의 발산력이 제법 있다. - 맛 그린 뉘앙스가 도드라지는데 주로 아스파라거스, 껍질빈, 깎은 잔디, 라임, 그린 키위, 구즈베리 등 초록초록한 뉘앙스가 주도. 달달했던 복숭아 향과는 괴리감이 있는 편. 유질감이 더해진 미디엄 라이트 바디,..

#. 생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락 소비뇽 블랑 2019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생 클레어 패밀리 에스테이트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3% ▶ 구입가 : 2만원대 중반 ▶ 페어링한 음식 : 한치 오일 파스타 ▶ 브리딩 : 뽕따 - 컬러 옅은 옐로에 약간 그린 기운이 서려있다. 림은 투명하며 중심부보다 어둡게 나타난다. 눈물 없이 층지어 내리다 막판에 얇은 눈물이 맺히며 빠르게 내린다. - 향 싱그러운 풀향, 감귤, 오렌지 껍질, 파인애플 등등. 향에서도 쨍한 산도가 느껴진다. - 맛 맛과 향이 일치하는 편이며, 잔당감 없이 드라이하고 유질감이 살짝 느껴지는 미디엄 라이트 바디. 산도가 튀고 거친 편이다. 피니시는 꽤 준수한 편이며 그 끝에 미네랄리..

#. 하하 말보로 소비뇽 블랑 2020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하하 와이너리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2% ▶ 구입가 : 1만원대 ▶ 페어링한 음식 : 해산물 오일 파스타 ▶ 브리딩 : 뽕따 - 컬러 아주 엷은 옐로우, 묽고 투명감 있는 옐로 그린. 물에 가까울 만큼 투명한 농도. - 향 야생의 거친 풀향, 잔듸 깎은 향이 많이 난다. 그외 레몬, 라임 등의 시트러스. - 맛 전반적으로 시트러스 풍의 과실미가 주도. 신선한 라임, 레몬, 자몽 껍질의 톡톡 튀는 크리스피한 산도. 산도가 높지만 생동감이 넘치며, 미디엄 라이트 바디, 6초 이상의 준수한 피니시.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전반적으로 군침히 흐르는 높은 산도와 풀향..

#. 배비치 블랙라벨 소비뇽블랑 2019, 2020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배비치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3.2% ▶ 구입가 : 2만원대 ▶ 페어링한 음식 : 농어회 ▶ 브리딩 : 뽕따 - 컬러 여타 뉴질랜드 쇼블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레몬티 색, 엷고 투명한 눈물이 천천히 떨어진다. - 향 싱그러운 풀향, 키위, 레몬, 감귤류의 시트러스 풍미. - 맛 맛도 향에서 느껴지는 것과 비슷하며, 미디엄 라이트 바디, 산도는 약간 높은편, 피니시 준수한 편. 산도가 기분 좋게 크리스피하지 않고 쿡쿡 찌르는 느낌.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전형적인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특성을 이어가며 초반에는 모나지 않는 균형감을 선사한다. 하지..

#. 오이스터 베이 소비뇽 블랑 2020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오이스터 베이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3% ▶ 구입가 : 2만원 중후반 ▶ 페어링한 음식 : 해산물 파스타 ▶ 브리딩 : 뽕따 - 컬러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전형적인 특징인 엷은 옐로, 레몬티 컬러. - 향 산뜻한 풀향, 청사과 등 푸른 과실향. - 맛 청사과 기반에 약간의 시트러스, 바디감은 가볍고, 산도가 다소 높지만 품질이 좋고, 균형감도 좋다. 피니시도 이 가격대에선 준수한 편이며 그 끝에 백후추의 스파이시도 느껴진다. 브리딩이 되면서 파인애플 등 살짝 열대과일 쪽으로 빠질랑 말랑, 약하지만 미네랄리티도 감지.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나 칠링과 잔 브리딩을 해가며..

#. 누알라 소비뇽 블랑 2019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말보로 와인 Ltd.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3% ▶ 구입가 : 2만원 전후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 - 컬러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전형적인 특징인 엷은 옐로, 레몬티 컬러. - 향 강렬한 잔디향과 청사과 - 맛 컷 글라스의 녹색 기운과 아스파라거스, 청사과 등 주로 초록초록한 뉘앙스를 풍긴다. 잔당감이 많고, 산도 높은 편이며, 바디는 미디엄 라이트.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나 20~30분간 어깨 브리딩과 칠링을 해주면 더욱 좋다. ※ 총평 대체로 잔당감이 많아 달아서 균형감이 아쉽다. 왜 이렇게 달게 만들었는가? 과도한 잔당감은 흔히 와인의 결함을 숨기..

무더운 한 여름에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은 무엇일까요? 주로 화이트나 스파클링 와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파클링은 스푸만테(이탈리아), 까바(스페인), 샴페인(프랑스 샹파뉴)을 모두 포함하겠지요. 화이트 와인도 여러 품종이 있지만, 청량감 있고 시원한 느낌이 강한 것은 역시 소비뇽블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푸나무는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을 대표하는 남섬 말보로 산지로 최근들어 한국에서 클라우디베이와 더불어 가장 인기가 많은 소비뇽블랑 중 하나입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이 푸나무가 정작 뉴질랜드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단 사실. 철저히 해외시장을 노리고 기획된 와인이자, 클라우디베이 전 총괄 와인메이커인 '에블린 프레이저' 여사의 작품이란 사실도 특이사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디베이가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