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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 파씨오네 2019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이탈리아 > 베네토 > 카사 비니코라 보떼르
▶ 품종 : 메를로 60%, 코르비나 40%
▶ 알코올 : 14%
▶ 구입가 : 1.8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치즈 & 토마토 파스타
▶ 브리딩 : 뽕따

 

- 컬러

속이 살짝 비치는 가넷 루비, 가장자리는 밝고 투명하다. 영 빈임에도 림 베리에이션이 살짝 있는데 이는 코르비나의 특성으로 보이고, 전반적으로 가넷 빛깔이 많이 돈다. 

 

- 향

뽕따 직후 선명한 타르, 흙 냄새, 살짝 가죽향까지..

 

- 맛

30분이 지나자 건자두 뉘앙스를 비롯한 말린 과실 맛이 느껴진다. 미디어 바디, 양이 제법 이면서 부드러운 타닌, 제법 잔당감이 느껴지며, 육두구, 초콜릿 캐릭터도 선명한 편.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나 잔 브리딩을 해가며 시음하기를 권장. 

※ 총평

상시가로 2만원 후반대인데 이 가격대 치곤 복합미가 제법 좋고, 감미로우며, 흠이 없고, 약간의 잔당감에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와인. 가끔 행사가로 2만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가격 대비 아주 만족스럽다. 내 점수는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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