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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산책 첫 글이네요. 지금까지 마신 와인이 꽤 많은데, 앞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와인 리뷰를 올립니다. 참고로 당분간은 기존에 마셨던 시음 + 제 테이스팅 노트를 기반으로 올립니다. 이 시음 리뷰를 마치면 그때부터는 고해상도 사진과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689 나파밸리 레드 블랜드

▶ 타입 : 레드

▶ 생산국 : 미국 > 나파밸리 > 689 와이너니

▶ 품종 : 진판델,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쁘띠 시라, 쁘띠 베르도, 시라

▶ 알코올 : 13.5%

▶ 구입가 : 2.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토마토 파스타, 치즈, 스낵류

▶ 브리딩 : 뽕따

 

- 6병째 시음

- 색은 살짝 옅은 보라색, 뽕따 직후 느껴지는 달콤한 과일향과 버터리함. 

- 미디움 바디, 실키한 타닌, 부드러운 목넘김, 이 가격대에서 보여지는 쇼트한 피니시

- 블랙커런트, 블랙베리, 블랙체리 등 검은 과실미가 진하게 올라오지만 잔당감이 높게 느껴진다.

- 잔 브리딩 또는 목 브리딩으로 30분이 지나면서 올라오는 약간의 오크 터치, 초콜릿, 은은한 바닐라

 

※ 브리딩 노트

뽕따보다는 어깨 브리딩 최소 30분에서 1시간이 지나야 최고의 퍼포먼스를 냈다.

 

※ 총평

향과 맛에서 전형적인 나파밸리 레드 블랜드 답다. 검고 진한 과실과 부드러운 목넘김, 약간의 초콜릿 뉘앙스에 적당한 다이아세틸(유산발효에 의한 버터향)은 와인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일조. 하지만 잔당감을 싫어한다면 불호인 와인. 저가 나파밸리 와인에서 나타나는 특유의 인공 감미료향, 특히 오크, 초콜릿 바닐라 향에서는 서브미션보다 덜 조작되었고, 자연스럽게 발현된다는 점에서 89점까지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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