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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셉 드루앙, 샤블리 리저브 드 보동 2018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프랑스 > 부르고뉴 샤블리 > 조셉 드루앙
▶ 품종 : 샤도네이 100%
▶ 알코올 : 12.5%
▶ 구입가 : 2만원대 중반
▶ 페어링한 음식 : 성게알 
▶ 브리딩 : 뽕따

- 컬러
코어는 진한 골드. 가장자리는 엷은 골드빛. 눈물은 잡히지 않으며 층지어 내린다.  

- 향
두 병째 시음. 서양배 뉘앙스와 더불어 시원한 고수풀 향이 나고, 동시에 알코올 기운도 느껴진다. 향의 인텐시티가 강하지 않아 초반부터 많은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 편. 

 

- 맛
향보다 맛이 진하다. 주로 청사과와 잘 익은 배, 브리딩이 되면서 파인애플로 넘어갈듯 말듯한 열대과실 뉘앙스도 보인다. 오크 터치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으며, 여운의 끝에서 백후추 스파이시와 광물적 미네랄리티가 비강으로 전해진다. 미디엄 바디, 산도가 제법 발랄한 편으로 균형감이 나쁘지 않으며, 6초 정도의 준수한 피니시.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 이후 잔 브리딩으로 마시길 권장하며, 온도는 다소 찬 12도 전후부터 시작하면 좋을 듯 싶다.  

※ 총평

조셉 드루앙의 기본급 샤블리이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코스트코에서 자주 판매가 되었고, 루이 자도 샤브리와 더불어 접근성에선 양대 산맥 정도라 여겼다. 두 와인 모두 비슷한 가격대에 비슷한 퀄리티를 모여주면서도 좀 더 드라이한 느낌. 과실과 산도 모두 적당한 밸런스였으나 피니시의 여운에서 쓰고 떫은 맛이 혀에 붙는 것은 아쉽다. 특히, 시음 온도가 올라갈수록 쓴맛과 알코올 기운이 올라오기 때문에 온도를 낮추고 충분히 칠링 된 상태에서 시음하길 권장한다. 내 점수는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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