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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랑 쥐멜, 뀌베 555 브뤼

▶ 타입 : 스파클링 와인
▶ 생산국 : 프랑스 > 샹파뉴 > 보아랑 쥐멜
▶ 품종 : 샤도네이 100%
▶ 알코올 : 12%
▶ 구입가 : 8만원대
▶ 페어링한 음식 : 미상

▶ 브리딩 : 30분 칠링 및 뽕따

 

- 컬러

맑고 투명하면서 진한 옐로우. 가장자리는 황금색으로 굴절. 잔에 따르자 기포가 부드럽고 풍성하게 쌓이며, 강렬하진 않지만 적당한 기포가 자글자글 올라온다. 

 

- 향

사과와 배가 공존. 흰꽃과 밀랍, 요거트와 브리오슈가 뒤따른다. 향의 강도는 보통.

 

- 맛

초반엔 기포가 따갑고 산도가 튄다. 유질감이 느껴지는 볼드한 질감이 특징으로 전반적으로 파워풀한 스타일. 미디엄 풀바디에 가까우며 높은 산도가 7~8초 이상 지속되는 제법 준수한 피니시와 함께 끝까지 이어진다. 신맛이 높아 끝맛이 짭짤하게 느껴지는 미네랄리티가 두드러진다. 

 

열고 나서 40분이 경과되자 산도가 안정을 되찾으며 밸런스가 잡힌다. 입 안에선 힘차게 솟구치는 풍성한 버블감, 오크, 크림, 바나나라떼, 농밀한 텍스처, 사과, 사우어도우 브리오슈 등이 함께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산도를 낸다.

 

※ 브리딩 노트
30분 이상 칠링 권장.

※ 총평

끝맛이 쌉싸름해 호불호가 있을 듯. 2시간을 열어놔도 강렬한 기포, 입안 가득 차는 버블감, 세이버리한 허브, 제법 강한 오크터치 등이 특징이지만 위화감이 없다. 초반엔 은은한 브리오슈로 시작해 사우어도우를 지나 볶은 캐슈넛까지 효모 캐릭터와 버블의 질감이 변화무쌍해 흥미로웠던 시음이었다. 내 점수는 9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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