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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또 트리아농 2012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보르도 쌩떼밀리옹 > 메종 에브라

▶ 품종 : 메를로 80%, 까베르네 프랑 10%, 까베르네 소비뇽 5%, 까르미네르 5%

▶ 알코올 : 14.5%

▶ 구입가 : 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

 

- 컬러

진한 루비빛, 약간 가넷의 기운이 감돌며 림 베리에이션이 나타나고 있다. 

 

- 향

뽕따 후 알코올 기운과 나무향이 나며, 과실향은 잠겨 있다. 잔 브리딩을 해도 과실보단 오크, 젖은 낙옆, 삼나무, 말린 박하 뉘앙스가 두드러진다. 

 

- 맛

첫입부터 매운 스파이시가 느껴진다. 브리딩을 거치면서 부드러워지나 매운 스파이시 캐락터가 있으며, 메를로 특유의 가죽향은 약하게, 타닌의 양은 제법 많이 느껴지지만 입자가 곱고 동글동글해 부드럽게 넘어간다. 주로 느껴지는 과실은 자두와 블랙베리이며, 약간의 가죽과 쿰쿰한 동물 뉘앙스, 미디엄 풀바디에 산미는 중간. 피니시는 5~6초로 평범하다.

 

※ 브리딩 노트

12빈티지라 디켄팅보단 한잔 따르고 난 잔 브리딩, 어깨 브리딩 1시간 정도 권장.  

 

※ 총평

메를로 베이스의 부드러운 보드로 우완 쌩떼밀리옹 와인. 3만원 초반인 샤또 떼시에르와 비교했을 때 올빈이란 이점 외엔 가져갈만한 득이 없다. 전반적으로 과실향 처지고 집중도가 떨어지며, 산도도 아쉬운데 이는 빈티지 영향도 어느 정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끝에는 여전히 매운 스파이시와 쓴맛이 남는데 이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 내 점수는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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