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와인] 스텍스 립 아르테미스 까베르네 소비뇽 2018(Stag's Leap Wine Cellars, Artemis Cabernet Sauvignon)

#. 스텍스 립 아르테미스 까베르네 소비뇽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미국 >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 스텍스 립 와인 셀라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98%, 쁘띠 베르도 1%, 말벡 1%

▶ 알코올 : 14.5%

▶ 구입가 : 13.8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소고기 스테이크

▶ 브리딩 : 1시간 디켄팅

 

- 컬러

딥 루비에 약간의 퍼플 기운이 서려 있으며, 림으로 갈수록 밝은 루비빛. 림 베리에이션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색이 묻어나는 눈물이 천천히 흐르면서 높은 알코올 도수를 예감.

 

- 향

1시간 디켄팅 후 서양 자두(플럼)와 순수하고 싱그러운 블랙 커런트 뉘앙스 등 검은 과실이 화사하게 피어난다. 향에서도 약간의 철분(?), 부싯돌 뉘앙스의 미네랄이 느껴진다. 

 

- 맛

향에서 맡은 것과 같은 노트가 맛에서도 그대로 펼쳐진다. 우아한 타닌과 텍스처, 순수하면서 집중도 높은 검은 과실, 저가 나바 밸리와는 격을 달리하는 유산 발효로 절제된 바닐라와 버터 등의 다이아세틸. 은은한 오크향. 미디엄 풀이지만 좀 더 풀바디에 가까운 듯하면서도 마냥 진득하지만은 않다. 산도는 적당하며, 8초 이상 긴 피니시를 선사. 그 끝에 철분과 부싯돌의 미네랄리티와 스윗 스파이시로 마무리. 

 

※ 브리딩 노트

약 30~1시간 디켄팅 권장.

 

※ 총평

전형적인 미국 까쇼의 막 들이대는 스타일보단 절제된 느낌 + 약간의 보르도 느낌. 과실 폭탄까진 아니지만 이 정도면 훌륭한 집중도를 선사. 10만원대 초반으로 구매한다면 좋은 가성비. 직구가 10만원 이하로 구매하면 적당해 보인다. 내 점수는 9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