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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르만 피노 그리지오 2019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이탈리아 >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 예르만 비냐올리
▶ 품종 : 피노 그리지오 100%
▶ 알코올 : 13%
▶ 구입가 : 3만원 중반
▶ 페어링한 음식 : 해산물 오일 파스타
▶ 브리딩 : 뽕따
- 컬러
엷은 금색에 림은 밝은 금색. 눈물 얇고 빨리 떨어진다.
- 향
시원한 청사과와 잔디향.
- 맛
질감에서 약간의 탄산기가 느껴진다. 향과 맛이 어느 정도 일치하나 품종 특성때문인지 과실 집중도가 약하다. 매우 드라이하며, 미디엄 바디, 산도는 중간 이상, 5초 정도의 평범한 피니시와 그 끝에 은은한 흰후추 스파이시. 향과 맛의 강도가 약해 특징을 잡아내기가 어렵고 청사과 일변도의 단차원적인 과일 뉘앙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10개월 전 가격은 3만원 초중반대, 지금은 5만원에 육박(매장에 따라 5만원 넘기도). 피노 그리지오 특성상 싱그러운 과실과 풀향 등 신선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이에 이 와인은 일부 만족을 시켜주면서도 전반적으로 밋밋한 맛과 향이 아쉽고, 품종의 특성도 약하며, 향의 강도, 피니시 모든 면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대비 품질이란 생각이 들었다. 4~5만원대라면 올리비에 르플레이브의 부르고뉴 샤도네이를 마시는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 내 점수는 8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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