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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처 게뷔르츠트라미너 쉘리 롬 2019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미국 > 캘리포니아 > 페처

▶ 품종 : 게뷔르츠트라미너 85%, 뮈스까 15%

▶ 알코올 : 12%

▶ 구입가 : 2만원

▶ 페어링한 음식 : 프라이드 치킨

▶ 브리딩 : 뽕따

 

- 컬러

진한 골드빛 컬러. 

 

- 향

초반에는 알코올이 튀고 쓴맛이 강하며, 과실향은 닫혀있다. 30~40분 정도 병 브리딩이 되자 노란 꽃향, 복숭아 향이 두드러지며 제법 강렬하게 피어오른다.

 

- 맛

초반부터 열대과일의 단내와 열감이 느껴진다. 더운 기후대의 과일 맛이 주도하며 주로 망고, 황도 복숭아, 살구 뉘앙스가 좋고, 브리딩이 되면 될수록 바나나와 망고 집중도가 높아진다. 그외 플로럴한 꽃, 포푸리 등이 두드러지며 풀바디에 가깝고, 볼드하며, 산도는 가라앉은 편. 피니시는 중간 이상이며, 그 끝에 백후추 스파이시와 부싯돌 미네랄리티로 마무리. 

 

※ 브리딩 노트

화이트 와인임에도 칠링과 브리딩은 필수. 디켄터에서 20~30분, 병 어깨 브리딩 40분 정도 추천하며 시음 온도는 12~17도 정도로 일반적인 화이트보다 다소 높게 권장하고 싶다. 

 

※ 총평

브리딩이 되고 온도가 13도 이상 오르면서 덥고 온화한 기후대의 트로피컬한 과실미가 농축미 있게 다가온다. 초반 알코올 기운을 날리고 나면 매우 풍부하게 들이대는 과실과 잔당감이 진하게 치고 들어오는 전형적인 게뷔르츠트라미너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겼다. 내 점수는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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