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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냐 페냐롤렌 아줄 2015, 2016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칠레 > 마이포 밸리 > 비냐 페냐롤렌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87%, 쁘띠 베르도 8%, 까베르네 프랑 5%

▶ 알코올 : 14.9%

▶ 구입가 : 5만원 전후

▶ 페어링한 음식 : 베이비 백립

▶ 브리딩 : 뽕따

 

- 컬러

진한 루비빛, 림은 밝은 루비, 림 베리에이션이 살짝 나타나기 시작. 색이 많이 묻어나는 눈물이 두껍게 잡히며 천천히 떨어진다.

 

- 향

바이올렛 꽃향기, 허브, 검붉은 과실향, 담배

 

- 맛

말린 플럼, 블랙체리, 블루베리, 드라이 플라워. 풀바디이며, 산도는 중간, 약간의 피라진 맛이 나지만 고급스러우며, 칠레 와인 치곤 피망, 야채 뉘앙스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잔당감이 있는 편이며, 피니시 준수, 그 끝에 미네랄리티도 느껴진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도 충분.

 

※ 총평

초반부터 치고 들어오는 검붉은 과실. 특히, 15빈은 과실의 힘이 좋다. 칠레 보르도 블렌딩 치곤 피라진이 고급스럽게 발현되며, 높은 알코올 도수임에도 관리가 잘 됐는지 쓰거나 텁텁한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바이올렛 꽃 향기외 담배와 허브 스파이시까지 섬세함을 살린 풀바디 보르도 블랜딩. 다만, 뽕따가 가장 좋았고, 시간이 지난다고 더 좋아지는 느낌은 없었다. 내 점수는 93점. 

 

16빈은 전반적으로 과실의 힘이 15빈만 못했다. 알코올 케어도 아쉬웠으며, 높은 알코올과 잔당감이 여과 없이 느껴지며 다소 물리게 한다. 풍성한 과실의 힘이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한 체력과 과한 바디감, 쓴맛이 아쉽다. 내 점수는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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