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피노] 토후, 말보로 로어 리저브 피노 누아2013(Tohu, Marlborough Rore Reserve Pinot Noir)

#.  토후, 말보로 로어 리저브 피노 누아2013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토후
▶ 품종 : 피노 누아 100%
▶ 알코올 : 13.5%
▶ 구입가 : 4만원대 후반
▶ 페어링한 음식 : 치즈
▶ 브리딩 : 뽕따

 - 컬러

투명한 벽돌색. 림 베리에이션이 많이 나타나며 가장자리는 투명. 눈물도 누명하며 얇게 잡혀 천천히 흐른다. 

 

- 향

향이 강도는 보통. 주로 음산하고 서늘한 과실향, 약간 유산발효의 너티풍도 나타난다. 핵과류, 덜 익은 딸기와 풀향. 

 

- 맛

맛도 여전히 덜 익은 딸기와 허브 노트가 두드러지며, 복합미는 단차원이다. 미디엄 라이트 바디, 높고 튀는 산도, 타닌감이 완전히 사라진 듯한 물 같은 텍스처, 4~5초로 짧은 피니시.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이 와인은 2013빈티지이다. 와인앤모어 진열대에서 꽤 오랬동안 세워진채로 놓여서인지 코르크가 말랐고 푸석푸석했다. 그만큼 산화가 진행되었는지 과실의 힘은 죽기 직전이었고, 식초가 되어가는 과정으로 보인다. 산의 품질이 문제인지, 혹은 보관 방법이 잘못되어 바틀 베리에이선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100% 장담할 수 없지만, 아마도 후자쪽에 무게가 실린다. 찌르는 신맛이 쇼트한 피니시보다 길게 이어졌고, 과실힘도 꺾일데로 꺾였다. 따라서 이 와인은 결함으로 선고.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 (참고로 반품하진 않았다. 대충 마시다 싱크대에 부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반병이라도 남기고 가져가 환불을 하거나 교환을 했어야 했다. 이런 컨디션의 와인을 판매하는 와인 고양 스타필드점도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