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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와인] 산타 클라라 리제르바도 까베르네 소비뇽2019(Santa Clara Reservado Cabernet Sauvignon)
★입질의추억★ 2022. 6. 16. 10:57
#. 산타 클라라 리제르바도 까베르네 소비뇽2019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칠레 > 센트럴 밸리 > 보데가스 타구아 타구아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외 ETC
▶ 알코올 : 12.5%
▶ 구입가 : 5천원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
- 컬러
19빈인데 벌써 색이 빠져있다. 루비에서 살짝 가넷빛이 돌고, 림 베리에이션이 나타나며, 이 때문에 가장자리는 엷고 투명하게 색이 빠진다. 투명하고 얇은 눈물이 비교적 빨리 내린다.(주품종이 까베르네 소비뇽인데 눈물은 피노누아 같다??)
- 향
향의 발산력이 이 가격대 치곤 높다. 제법 달달하면서 스튜드 된 포도잼과 블루베리, 허브, 감초.
- 맛
첫맛은 쓰고 타닌의 아린 맛과 정돈되지 못한 거친 텍스처가 입과 혀에 붙어 나온다. 화한 매운기와 쓴맛이 피니시까지 꽤 오래 지속된다. 피라진 뉘앙스는 덜한 편이며, 화학약품 맛에 이어 졸인 라즈베리, 블루베리, 매운 스파이시 등으로 이어진다. 미디엄 바디, 사과산 같은 시큼한 산도, 피니시는 의외로 긴 편이지만 시고 떫고 쓴 맛으로만 이어진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 2~3분간 적극적인 잔 스월링으로 환원취를 날리고 시음하면 조금 낫다.
※ 총평
알코올이 낮음에도 불구, 목구멍이 타는 작렬감이 있다. 그나마 과실주 답게 포도나 졸인 베리류의 맛이 느껴지며, 한약재(감초)가 뒤따른다. 5~7천원대면 나쁘지 않지만, 마시면 마실수록 머리가 아픈 느낌. 여럿이 알보용(알코올보충) 또는 뱅쇼용으로 추천. 내 점수는 7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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