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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샹 토즈(막상 따스) 부르고뉴 피노 누아 47N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부르고뉴 꼬뜨 드 뉘 > 마샹 토즈
▶ 품종 : 피노 누아 100%
▶ 알코올 : 13%
▶ 구입가 : 7만원대
▶ 페어링한 음식 : 참치회
▶ 브리딩 : 뽕따 및 잔 브리딩

- 컬러
중심부가 살짝 비치는 레드. 숙성 기운은 크게 없으나 품종 특성상 가장자리 색깔인 많이 빠져 있다. 그래서 림은 엷고 투명한 레드. 눈물 또한 거의 투명하게 맺혀 적당히 빠르게 내린다. 

- 향
뽕따 후 과실은 정체 및 리덕션. 매쾌한 연기, 맵고 강렬한 풋내가 난다. 잔 브리딩 30분을 넘기면서 조금씩 딸기와 라즈베리 향이 올라온다. 

 

- 맛
초반 맛은 맵고 떫고 거칠다. 30분 이상 잔 브리딩을 하자 쬐였던 타닌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매쾌한 연기, 맵고 아린 맛도 줄었다. 잘 익은 라즈베리, 딸기, 플럼 등이 공존. 그외 허브와 향신료, 은은한 오크에 모카와 허브 뉘앙스도 있는데 특히 허브 노트가 두드러진다. 미디엄 바디, 약간 높은 산도, 6~7초간 이어지는 준수한 피니시. 막판에 이르러서야 유산발효된 너티함이 살짝 난다. 

※ 브리딩 노트
병 어깨브리딩 2시간 이상, 디켄팅 20~30분 이상 권장. 

※ 총평

마샹 토즈의 부르고뉴 피노 누아 47N은 버건디 최상의 위도를 나타내는 47º를 의미한다. 레지오날 급이지만, 프리미에 크뤼급 밭도 블렌딩 되어 같은 레지오날이라도 하위 라인인 부르고뉴 꼬드도르와는 차별된다. 사용된 포도로는 꼬뜨 드 뉘 빌라쥐, 마르사네, 본 로마네, 사비니 레 본 1er cru "Les Lavières"가 블랜딩 됐다. 뽕따 보단 충분히 열어두고 마시길 권하며, 그랬을 때 레지오날급 치곤 꽤 복합적인 풍미를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신선한 딸기와 허브, 스윗 스파이시 느낌으로 정리할 수 있을 듯. 내 점수는 9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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