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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 부르주아 상쎄르 레 바론 2019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프랑스 > 루아르 > 앙리 부르주아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2.5%
▶ 구입가 : 4.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해산물 파스타
▶ 브리딩 : 뽕따

- 논필터의 약간 뿌연 옐로, 레몬티 빛깔에 옅은 황금빛도 언뜻 비추고

- 소비뇽블랑 특유의 풀향 내음, 가벼운 바디는 뉴질랜드 소비뇽블랑과 다르지 않지만 오크 뉘앙스가 가미됐다.

- 청사과, 서양배, 레몬에 오크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향부터 미네랄리티가 선명

- 맛에서는 과실 캐릭터가 강하지 않아 은은했으며, 달지 않고 드라이하며, 산미가 제법 쨍한 편. 

- 피니시 준수하고 그 끝에는 역시 떼루아적 성격이 담긴 미네랄리티가 두드러진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

※ 총평

어찌보면 비슷비슷한 스타일의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이 식상하게 느껴졌다? 그러면 한번쯤 선택해 볼만. 결이 다른 소비뇽블랑, 오크 뉘앙스를 풍기는 소비뇽블랑, 떼루아와 미네랄리티가 선명한 소비뇽블랑이란 이런건가 싶을 것이다. 단, 과실 캐릭터가 약하다. 신선한 과실미를 지향한다면 뉴질랜드에 한표! 떼루아를 느끼고 싶다면 루아르 지방의 소비뇽블랑에 한표! 앙리 부르주아는 루아르를 대표하는 생산자이기도 하니 품질만큼은 믿고 마실 수 있다. (대신 가성비가 좋다곤 말 못하겠다.) 내 점수는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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