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3대 와인 산지 중 하나인 베네토의 '아마로네'. 아마로네란? 포도를 수확후 이듬해 2월까지 건조해 수분을 날리고 건포도화 한 것을 이용한 와인을 통칭한 것입니다. 포도를 말려서 와인으로 뽑으면 포도의 진득한 과실미와 감미로움이 극대화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출량이 현저히 줄면서 생산량도 떨어지기 때문에 가격은 올라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렇게 포도를 말려서 만든 것을 '아파시멘토 공법'이라고 하는데요. 제대로 만든 아마로네는 가격이 수십 만원을 호가하며, 아마로네 중 가장 유명한 와인을 꼽으라면 'Dal Forno Romano'가 있습니다. 토마시 아마로네는 토마시에서 만드는 플래그쉽 와인 중 하나이며, 아마로네 입문용으로 적당한 가격대라 할 수 있습니다. #. 토마시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
#. 피치니 메모로 로쏘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이탈리아 > 피치니 ▶ 품종 : 프리미티보 40%, 몬테풀치아노 30%, 네로다볼라 20%, 메를로 10% ▶ 알코올 : 14% ▶ 구입가 : 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 - 뽕따로 시작. 향이 닫혀있다. 마셔보면 이탈리아 특유의 향신료에 살짝 높은 산도. - 미디엄 라이트 바디, 이날 페어링은 없었지만 굳이 한다면 가벼운 스낵류나 치즈, 파스타도 어울릴듯 - 만원대 와인임에도 초반부터 열리지 않아 한참을 뒀는데 한 시간 정도 지나자 붉은 과일이 피어난다. - 살짝 말린 자두, 체리, 발사믹, 감초, 스타아니스 같은 중동 향신료 뉘앙스도 나며, 타닌 부드럽고 가볍게 이지드링크 스타일. 브리딩이 될수록 과실의 집중도도 좋아지는..
#. 산테로 피노 샤르도네 스푸만테 ▶ 타입 : 스파클링 ▶ 생산국 : 이탈리아 > 피에몬테 > 산테로 ▶ 품종 : 샤르도네 50%, 피노 비앙코 50% ▶ 알코올 : 11.5% ▶ 구입가 : 1.6만원 ▶ 페어링한 음식 : 돼지 보쌈 ▶ 브리딩 : 뽕따 - 참고로 빈티지가 없는 N.V 이다. 뽕따로 시작. 뵈브끌리코 전용 잔을 이용했다. - 옅고 투명한 옐로우에 기포가 소복히 올라오며 표층에서 분수처럼 올라온다. - 기포의 입자는 샴페인보단 큰 편이며, 사이다처럼 거친 느낌이다. - 오렌지 껍질 향이 살짝 나며, 적당한 산도를 가졌으나 크리스피하거나 쨍한 느낌은 아닌 밋밋한 산도. - 피니시는 이 가격대에 걸맞게 쇼트, 그 끝에 살짝 쓴맛이 감돈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이 와인은..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끼안티 지역에서 생선되는 와인을 끼안티라고 합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품종인 산지오베제를 사용. 끼안티 클라시코 중에서는 엔트리급 혹은 그보다 살짝 윗등급 정도로 데일리로 마시기에는 1~3만원대의 범위에서 벗어나기에 살짝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아주 고급 와인은 아닌 중간급으로 그날 하루 고생한 나를 위해 선사하는 와인 정도로 생각한다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폰토디 끼안티 클라시코 2017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이탈리아 > 토스카나 끼안티 > 폰토디 ▶ 품종 : 산지오베제 100% ▶ 알코올 : 14.5% ▶ 구입가 : 4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삼겹살 구이 ▶ 브리딩 : 디켄터에 1시간 - 뽕따로 시작, 초반에는 잠긴 과일향. 디켄터에 옮겨 1시간 후 본격적..
신퀀타'Cinquanta'는 이탈리어로 숫자 '50이라는 뜻으로 산 마르짜노 50주년을 기념하여 탄생한 상징적인 와인이라 설명되어 있습니다. 기념 와인으로 시작했지만, 현지 반응이 좋아 정식으로 출시됐습니다. 스틸 발효 후 고급 프랑스산 오크 배럴에서 12개월간 숙성후 출시합니다. 신퀀타의 빈티지 표시는 독특합니다. 아래 병 레이블을 보면 2012까지만 표시되어 있는데 빈티지 표시는 뒷면에 +4를 더해 2016년이 됩니다. 최근 국내 인지도가 높아지고 반응도 좋은 이태리 와인 중 하나로 가격 접근성도 좋은 편인데요. 개인적으로 이태리 남부 뿔리아의 품종(프리미티보, 네그로아마로)이 주는 잔당감과 째미함이 아직은 맞지 않더라고요. 그나마 최근에 맛보았던 프리미티보 품종 중에선 이 와인이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계속해서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지역에 생산되는 레드 와인을 리뷰합니다. 본 와인은 코스트코에서 상시가로 1.8만 원에 판매, 데일리로 좋은 가성비로 인기를 얻는 와인입니다. 프리미티보는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지역의 토착 품종. 미국의 대표 품종 중 하나인 진판델과 같은 품종임이 밝혀졌지만 캐릭터는 진판델보다 바디감이 묽으면서 덜 농축된 풍미를 가집니다. 덜 농축됐다곤 하나 재배 지역의 기후가 무더워 전반적으로 잔당감이 있으며, 과일잼 뉘앙스와 스파이시함이 특징입니다. 최근 프리미티보의 기원에 갑론을박이 있었다가 미국의 진판델과 같은 품종임이 밝혀졌고, 진판델은 크로아티아의 플라바치 말리와 같은 품종임이 밝혀지면서, 품종의 기원이 크로아티아냐 이탈리아냐를 놓고 논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프리미티보 ..
이 와인은 이탈리아 남부의 토착 품종인 수수마니엘로 100%로 만들어졌습니다. 뿔리아 지방은 장화의 뒷굽에 해당되는 곳으로 해양성 기후와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농익은 과실미를 자랑하는 품종이 주를 이룹니다. 대표적으로 네그로아마로가 있으며, 미국에선 진판델이라 불리는 프리미티보가 그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선호하는 품종이 아니지만, 수수마니엘로는 처음이고 흔한 품종이 아니란 점에서 호기심 반, 우려 반으로 구매해 맛을 봤습니다. 확실히 다른 이들의 시음 후기를 보면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이 가격대에서는 나름대로 흥미로웠고 한 번쯤 경험해 볼만한 와인이었습니다. #. 카를로사니 수수마니엘로 2015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이탈리아 > 뿔리아 > 카를로 사니 ▶ 품종 : 수수마니엘로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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