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와인] 도멘 르네 뮈레 오키데 소바주 게뷔르츠트라미너2017(Orchidées Sauvages Gewürztraminer)

#. 도멘 르네 뮈레 오키데 소바주 게뷔르츠트라미너2017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프랑스 > 알자스 > 도멘 르네 뮈레

▶ 품종 : 게뷔르츠트라미너 100%

▶ 알코올 : 13.5%

▶ 구입가 : 3만원 초중반

▶ 페어링한 음식 : 프라이드 치킨

▶ 브리딩 : 병브리딩 1시간

 

- 컬러

깊고 진한 골드빛 컬러

 

- 향

뽕따후 꽃향기, 살구, 복숭아향

 

- 맛

초반엔 매우 강렬한 쓴맛이 혀에 붙어 떨어지질 않는다. 풀바디에 가까우며, 산도는 낮고 받쳐주지 못해 밸런스가 무너진건 아닌가 싶었다. 그러다 병브리딩 1시간이 지나면서 쓴맛은 줄어든 동시에 열대과일 특히, 검게 익은 바나나와 망고, 살구 등의 트로피컬한 맛의 응축도가 상당하게 올라오면서 진하고 리치한 풀바디 화이트 와인. 피니시 6~7초로 준수. 그 끝에 백후추와 해변가의 자갈, 요오드한 미네랄리티로 마무리. 

 

※ 브리딩 노트

디켄터에 30분 이상, 병 브리딩은 1시간 이상, 칠링으로 시음 온도를 7~8도까지 낮춘 상태에서 시음하기를 권장. 

 

※ 총평

화이트 와인의 향수라 해도 될 만큼 강렬한 열대과실과 플로럴한 향이 매력적이다. 특히, 잘 익은 황도 복숭아와 살구의 농축미, 이후 브리딩이 되고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바나나와 망고로 변화되는 카멜레온 같은 와인이 매력 포인트. 단, 게뷔르츠트라미너란 품종 특성상 풀바디에 산도는 낮고 쓴맛이 강해 브리딩은 필수. 쓴맛이 적고 알코올 케어만 잘 되었다면 94점 이상으로 올랐을 텐데 그 부분이 다소 아쉽다. 내 점수는 9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