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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양평점에서 프랑스 와인 기획전 할 때 구매한 기본급 꼬뜨 뒤론입니다. 참고로 꼬뜨 뒤론은 프랑스 론 지역의 이름으로 일명 GSM(그르나슈, 시라, 무드베드르)이라 불리는 세 가지 품종의 블랜딩이 많이 들어갑니다. 비달 플뢰리는 처음 맛보는데 가격이 착해 과연 이기갈 꼬뜨 뒤론과 비교했을 때 어떨런지 기대감을 갖고 시음에 들어갑니다.

 

 

#. 비달 플뢰리, 꼬뜨 뒤론 2016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론의 꼬뜨 뒤론 > 비달 플뢰리
▶ 품종 : 그르나슈, 시라, 무르베드르
▶ 알코올 : 14%
▶ 구입가 : 1.8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치즈
▶ 브리딩 : 뽕따

- 색은 색이 살짝 빠진 자주색, 림에 투명감이 높고 밝은 기운을 낸다. 

- 뽕따 직후 쿰쿰한 마굿간 냄새, 젖은 나무, 흙 냄새가 과하게 올라온다. 
- 과하게 쿰쿰했으며, 시간이 지나도 날아가지 않을 것으로 보아 브렛타노미시스의 오염이 의심됐다. 

- 프랑스 와인으론 거의 실패가 없는 6빈이지만 과실향이 내내 잠겨 있다.

- 어깨 브리딩을 진행하며 마셔보지만, 약간의 오크 뉘앙스와 소 거름 냄새가 찌른다.

- 복합미로 받아들이기에는 결함이 의심되어 검색을 해봤으나 대부분 마굿간 냄새나 거름 냄새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확실이 내가 산 것은 결함이 아닐까 싶다. 

- 과실은 주로 라즈베리와 체리 계열의 붉은 과실향. 피니시도 타닌도 인상적이지 않음. 

- 하루가 지나 다시 시음하는데 전날의 마굿간 냄새는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쿰쿰함에 인상이 찡그려지고. 

- 아주 심한 부쇼네가 아니라면 브렛이 의심되어 더는 평가하기가 어려웠다. 


※ 브리딩 노트
평가하기 어려움.

※ 총평

다음에 같은 빈티지 같은 제품으로 시음할 기회가 오면 그때 다시 하는 걸로.. 내 점수는 결함 와인이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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