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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리오하 알타 비나 아르단자 리제르바 2011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스페인 > 리오하 > 보데가스 란

▶ 품종 : 템프라니요 80%, 마주엘로 10%, 가르나차 10%

▶ 알코올 : 14%

▶ 구입가 : 3.9만원

▶ 페어링한 음식 : 미트볼 파스타

▶ 브리딩 : 1시간 30분 디켄팅 후 시음

 

- 컬러

다크 루비에 림은 밝게 빛나는 자홍색. 림 베리에이션이 나타나는 등 숙성 기운을 보여준다. 색이 많이 묻어나오지만 얇은 눈물이 천천히 흐른다. 

 

- 향

처음부터 디켄팅 후 시음. 코코아 분말, 전형적인 아메리칸 오크 뉘앙스, 유칼립투스, 카시스, 말린 프룬, 블랙체리 등. 

 

- 맛

주로 검은 과실 노트가 주도. 카시스(블랙커런트), 특히 블루베리잼과 프룬이 주도. 그외 오크와 초콜릿, 코코아 등이 뒤따르며, 연필심, 동물 뉘앙스, 광물적 미네랄리티가 뒤따른다. 미디엄에서 살짝 미디엄 풀 바디, 타닌 양이 많으면서 꺼끌꺼끌, 디켄팅 이후엔 부드러워졌다. 산도는 중간, 피니시 7초 이상 준수.

 

※ 브리딩 노트

1시간 정도 디켄팅하면 충분할 듯. 한잔 따른 어깨브리딩은 3시간 정도 권장.

 

※ 총평

란 그란 리제르바 2011년산은 충분히 숙성된 기운과 복합미 등 2~3차 부케를 적당히 음미할 수 있으면서도 1차 과실향인 검은 과실까지 느낄 수 있어 이 가격대(상시가 4만원대)에선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여겨진다. 드라이 레드 와인에 어느 정도 익숙해 졌고, 합리적인 가격에 올빈의 숙성 기운까지 느껴보고자 한다면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내 점수는 9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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