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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레 오리아, 템푸스 까바 브륏 리제르바

▶ 타입 : 스파클링 와인

▶ 생산국 : 스페인 > 발렌시아 > 토레 오리아

▶ 품종 : 마케베오 100%

▶ 알코올 : 11.5%

▶ 구입가 : 2만원 초반

▶ 페어링한 음식 : 오징어 볶음

▶ 브리딩 : 뽕따

 

- 컬러

투명하고 밝은 레몬티와 옐로우 빛깔. 굵은 기포가 제법 힘차게 솟구친다. 

 

- 향

레몬, 라임 등의 시트러스 풍미. 향의 강도는 약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딸기와 붉은 꽃향이 난다. 

 

- 맛

풍선껌, 트로피컬 캔디, 레몬, 귤껍질 등 살짝 달짝지근하면서 시트러스한 풍미가 좋다. 매우 드라이한 느낌에 석회질 미네랄리티도 느껴진다. 기포는 거칠어서 우아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적당히 입안을 감싸며 크리미한 질감을 낸다. 미디엄 라이트 바디에 상큼하면서 높은 산도, 4~5초 가량의 짧은 피니시.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초반을 제하면 과실의 코어가 비고 끝에 쌉싸름한 오렌지, 귤 껍질 등의 쓴맛이 난다. 이를 쓴맛으로 받아들일지, 복합미로 받아들일지는 개인 차가 있겠으나 와인 초심자가 좋아할 만한 뉘앙스는 아닐 듯하다. 특히하게도 붉은 장미향, 딸기 향, 사탕 향 등이 나는 여성스러움을 지녔고, 드라이하여 2만원대 이하라면 식전주로 즐기기에 가성비가 괜찮다고 느껴진다. 내 점수는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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