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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 스테파니, 말라노떼 2012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이탈리아 > 베네토 > 데 스테파니

▶ 품종 : 로보소 100%

▶ 알코올 : 15%

▶ 구입가 : 8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안심 스테이크

▶ 브리딩 : 뽕따

 

- 컬러

중심부가 진한 가넷 루비. 림 베리에이션이 나타나며 가장자리를 부드럽고 엷은 가넷빛이 돈다. 색이 묻어나는 두꺼운 눈물이 천천히 떨어진다. 

 

- 향

초반부터 향이 강렬하다. 화사한 제비꽃 향기, 검붉은 과실향, 허브, 스윗 스파이시를 비롯한 중동 향신료, 흑후추 등이 두드러진다. 

 

- 맛

잘 익은 플럼, 레드 커런트, 체리, 졸인 딸기, 라즈베리 등의 붉은 과실이 화사하게 피어나며 ripe한 과실 집중도가 두드러진다. 그외 감초, 발사믹, 스윗 스파이시 등 대체로 향에서 맡은 뉘앙스와 비슷한 팔렛이 펼쳐진다. 미디엄 또는 그보다 살짝 라이트한 바디, 다소 높지만 균형감이 좋은 산도, 6~7초 정도 훌륭한 피니시.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 

 

※ 총평

끝에 살짝 떫은 타닌이 있지만 적당한 구조감과 텍스처를 선사. 발랄한 산도와 잘 익은 과실이 기분좋게 이어지며 마무리. 단, 이 와인은 초반부터 강렬한 향과 과실 집중도를 보이는 만큼 디켄팅보단 뽕따로 즐기면서, 잔 스월링과 잔브리딩만으로 변화하는 느낌을 즐기는 것이 좋을 듯하다. 내 점수는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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