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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쥬 뒤뵈프, 보졸레 빌라쥐 누보 2021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보졸레 > 조르쥬 뒤뵈프
▶ 품종 : 갸메 100%
▶ 알코올 : 12.5%
▶ 구입가 : 2만원
▶ 페어링한 음식 : 라구 파스타
▶ 브리딩 : 뽕따 및 병 브리딩

- 컬러
속이 비치는 퍼플. 림으로 갈수록 엷고 투명하다. 눈물은 투명하면서 얇게 맺혀 제법 빨리 떨어진다.

- 향
풍선껌, 아폴로 불량식품 딸기맛, 딸기 소다, 흙냄새, 잣 기름 냄새

 

- 맛
설 익은 체리, 딸기, 크렌베리. 라이트 바디, 산도는 약간 높은 편. 피니시는 5~6초로 평이.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초반에는 병원 약품 같은 환원취가 올라온다. 어느 정도 잔 브리딩을 해도 큰 변화는 없지만, 대신 환원취는 줄고 살짝 유산발효에 의한 너티한 풍미가 올라온다. 전반적으로 과실은 싱그럽지만, 복합미는 플랫하며, 오전에 브런치와 즐기기엔 부담이 없을 듯하다. 병에서 하루까지는 버티며, 오히려 마시기는 편해졌다. 다만, 2일차부턴 산도가 찌르고 식초 느낌이 나서 버려야 했다. 

 

이 와인은 출시후 약 6개월 안에 소비할 것을 권장. 브리딩 없이 뽕따로 즐기기 좋은데 2병 정도 시음하면서 느낀 것은 극과 극일 만큼 바틀 베리에이션에 취약하다. 첫 번째 시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밸런스가 붕괴된 모습이고, 두 병째 시음에선 하루까지 잘 버텨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 점수는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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