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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이드 빈야드 스토크 고스트 쁘띠 시라 2016

▶ 타입 : 레드

▶ 생산국 : 미국 > 몬테레이 > 샤이드 빈야드

▶ 품종 : 쁘띠 시라 100%

▶ 알코올 : 미상

▶ 구입가 : 5~6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스테이크

▶ 브리딩 : 뽕따

 

- 컬러

메가 퍼플에 가깝고 숙성 기운은 보이지 않는다. 색이 많이 묻어나는 진한 눈물이 두껍게 맺혀 천천히 흐른다. 

 

- 향

첫 향은 달짝지근한 딸기, 라즈베리, 졸인 시럽, 사탕, 풍선껌, 오크, 바닐라, 초콜릿 등 전형적인 아메리칸 오크향이 난다. 

 

- 맛

풀향이나 허브의 시원함보단 말린 과육과 스튜드 및 시럽화 된 과실. 그래서 째미하며 많이 마시기엔 부담스러운 스타일. 과실 뉘앙스도 풍성하다 못해 과숙성된 느낌과 열감이 느껴지며, 건포도, 말린 프룬, 졸인 블랙베리와 라즈베리가 공존. 포트 와인 같은 리큐르 느낌도 난다. 오크와의 균형감이 좋고, 바닐라, 초콜릿 등 2차 부케가 제법 선명하다. 풀바디이며 산도는 낮은 편이고 약 6초 정도 이어지는 준수한 피니시.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

 

※ 총평

쁘띠 시라 100%라 잉크같이 검은 농도에 찐득찐득함이 무서울 수도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밸런스가 훌륭하다. 전반적으로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복합미를 살렸는데 품종 특성상 여럿이 1~2잔씩 즐기기에 좋다. 음식은 달짝지근한 소스를 곁들인 백립이나 폭챱, 진득하고 강렬한 소스의 바비큐, 텍사스 브리스킷 등으로 매칭하면 좋을 듯. 내 점수는 9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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