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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 피노누아] 레 제리티에르 생 쥬니, 메르퀴리 프리미에 크뤼 '클로 막시' 루즈 모노폴 2018(les Heritiers St.Genys, Mercurey 1er Cru 'Cols Marcilly' Rouse Monopole)
★입질의추억★ 2022. 10. 8. 07:00
#. 레 제리티에르 생 쥬니, 메르퀴리 프리미에 크뤼 '클로 막시' 루즈 모노폴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부르고뉴 > 레 제리티에르 생 쥬니
▶ 품종 : 피노 누아 100%
▶ 알코올 : 13%
▶ 구입가 : 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아몬드와 올리브
▶ 브리딩 : 뽕따 및 병 브리딩 1시간 이상
- 컬러
속이 거의 안 비치는 진한 레드. 숙성 기운과 림 베리에이션은 없는 가운데 가장자리는 살짝 엷어지고 투명감 있는 레드. 색이 살짝 묻어나는 눈물이 두껍게 잡혀 천천히 내린다.
- 향
첫향은 유산발효에 의한 너티향. 아직 정체된 듯한 과실, 줄기의 매운 연기와 스파이시한 향이 지배적이다. 그외 풀향, 허브, 장미향이 나며, 타닌은 초반부터 부드러운 편. 15분간 잔브리딩 후 검붉은 과실미가 집중되며, 코에서 열감이 감지, 다소 진득하면서도 아직 풀어지지 않은 리덕션 상태.
- 맛
1시간이 지나면서 매운맛이 풀어지고 과실 집중도도 이전보다 올라간다. 블랙베리, 블랙체리, 야생 딸기 등 잘 익고 풍성한 검붉은 과실에 자연스러온 오크, 초콜릿, 헤이즐넛도 따라온다. 미디엄 바디, 약간 높은 산도, 6~7초간 이어지는 준수한 피니시.
※ 브리딩 노트
3~5시간 이상 병 어깨 브리딩 권장.
※ 총평
프리미에 크뤼급이라도 역시 메르뀌레 특유의 거친 느낌과 떫음은 어쩔 수 없는 듯. 역시 부르고뉴는 등급보단 생산자 빨임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잘만 브리딩해서 마셨을 경우)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내 점수는 9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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