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피노누아] 로랑 퐁소, 본 로마네 퀴베 뒤 세리지에 2018(Laurent Ponsot, Vosne Romanee Cuvee du Cerisier)

#. 로랑 퐁소, 본 로마네 퀴베 뒤 세리지에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부르고뉴 > 로랑 퐁소

▶ 품종 : 피노 누아 100%
▶ 알코올 : 13도
▶ 구입가 : 18.6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 및 병 브리딩 

- 컬러
속이 비치는 레드. 가장자리는 색이 빠지며 투명해지는 림 베리에이션이 있다. 눈물은 얇게 잡혀 빠르게 흐른다. 

- 향
초반 향은 레드와 보라가 공존하는 꽃향. 잘 익은 레드커런트로 향의 강도는 중간이며, 복합미와 레이어가 단순하다. 

 

- 맛
맛 또한 향에서 느낀 것과 비슷하다. 타닌은 매우 부드럽고 촘촘하다. 병 브리딩 3~6시간 동안 리드미컬한 변화는 없고 과실 집중도가 약간 올라간 정도. 딸기보단 농밀한 체리, 크렌베리 등. 

 

미디엄 라이트 바디, 특유의 하늘하늘한 텍스처, 약간 높은 산도, 6~7초 정도 이어지는 평이한 피니시. 끝맛에 광물적 미네랄리티가 매력적이다. 

※ 브리딩 노트
뽕따도 좋지만, 5시간 이상 병 어깨 브리딩을 거치는 것이 좋을 듯.  

※ 총평

오크 터치는 거의 느껴지지 않고, 줄기의 스파이시함도 적으며, 향신료 등의 복합미보단 진한 과실 풍미에 집중한 스타일. 전반적으로 마을급 정도의 수준이지만, 본 로마네라 하기엔 너무 플렛하고, 더욱이 18~20만원대에 이런 퍼포먼스는 실망스럽다. 92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