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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스피네따 바르바레스코 스타데리 2007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이탈리아 > 피에몬테 바르바레스코 >라 스피네타

▶ 품종 : 네비올로 100%

▶ 알코올 : 14.5%

▶ 구입가 : 18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스테이크

▶ 브리딩 : 1시간 더블 디켄팅

 

- 컬러

속이 비치는 루비 가넷. 가장자리는 색이 빠지면서 투명하며, 숙성 기운이 돋보인다. 림 베리에이션이 많이 나타나며, 색이 살짝 묻은 눈물이 제법 빨리 떨어진다. 

 

- 향

시음 초반부터 피어나는 강렬한 향. 향수 같은 퍼퓸, 화사한 붉은 꽃향기, 말린 부케, 오렌지 껍질, 체리와 나무 등 섬세하면서도 화사한 향이 돋보인다.

 

- 맛

주로 체리가 중심을 잡으며 레드커런트, 오크, 오렌지, 미네랄리티, 중동 향신료와 발사믹 등. 타닌이 강하나 조밀하고 촘촘하다. 그외 약간의 타르(시멘트), 동물적 뉘앙스, 시가 박스, 허브 느낌 등 다채롭다. 미디엄 바디, 약간 높은 산도, 8초 이상 긴 피니시. 

 

※ 브리딩 노트

1시간 디켄팅 권장

 

※ 총평

뽕따 부터 향이 상당하며 적극적으로 피어오른다. 시음은 1시간 디켄팅 후부터 했고, 이후 2~3시간이 흘러도  부드러워진 것 외에 극적인 변화는 없다. 초반엔 제법 떫고 뻑뻑하니 1시간 디켄팅은 필요해 보인다. 전반적으로 드라이하면서도 달콤한 체리와 적당한 타닌, 과육의 맛이 잘 어우러졌고 여리여리한 섬세함과 잘 익은 상태로 보아 시음 적기란 생각이 든다. 스타데리는 장미꽃다발을 연상케 하며 여성적이고 우아했으며 고운 바르바레스코의 전형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한편 같은 생산자의 바르바레스코인 갈리나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여주었다. 갈리나 후기는 추후 올릴 예정이다. 내 점수는 9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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