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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안길 실버 모나스트렐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스페인 > 후밀리아 > 보데가스
▶ 품종 : 모나스트렐(무르베르드) 100%
▶ 알코올 : 15%
▶ 구입가 : 3만원 후반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잔브리딩 30분

- 진한 다크 루비에서 진보라색. 체리 계열의 붉은 과실향. 흙향, 그 뒤에 넛트류의 고소한 향. 그 뒤에 살짝 느끼하면서 발효취가 나는 뉘앙스도 없잖아 있다. 

-  브리딩이 진행되면서 검붉은 과실의 집중도가 높아지는데 약간 스튜드된 느낌의 잔당감이 꽤 많이 느껴진다.

- 오크보단 과실미에 집중. 검붉은 말린 과실, 끓인(스튜드) 과실의 단맛

- 흑후추와 감초. 스윗 스파이시로 마무리. 

- 미디엄 플러스 바디에 그리 높지 않은 산도. 제법 존재감이 있는 타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러워지고, 피니시는 아쉬운 편.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나 잔과 어깨 브리딩 30분 정도 권장.

※ 총평

프랑스에서는 무르베르드라 불리는 품종으로 스페인에선 모나스트렐이라고 한다. 모나스트렐을 느끼기에 더 없이 좋은 와인이나 끓이거나 절인 과실과 다소 높은 잔당감은 호불호가 갈릴 듯. 게다가 수입사의 가격 정책에도 부정적인 이슈(공정거래위반이 의심)가 있었던 것도 구매 욕구 하락을 부추기는 감점 요인. 와인은 잔당감을 제하면 그리 나쁘지 않다. 내 점수는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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