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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퍼 케인 벨레 그로스 클락&텔레폰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미국 >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 카운티 > 코퍼 케인

▶ 품종 : 피노 누아 100%

▶ 알코올 : 14.7%

▶ 구입가 : 7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치즈

▶ 브리딩 : 잔 브리딩 30분

 

- 컬러

딮 레드, 검붉음에서 약간 가넷으로 빠지고 림은 그보다 살짝 밝지만 여전히 다크하다. 

 

- 향

뽕따 후 과실향은 잠겼고, 약간의 풀향과 미네랄(돌)이 느껴진다. 잔 브리딩 및 병 어깨 브리딩 30분 후 시음 하기로.. 이후 검은 체리, 라즈베리의 달달한 향이 올라오며 기존의 피노 누아와 결을 달리하는 진득함과 코코아, 초콜릿 캐릭터가 선명하다. 

 

- 맛

마치 쉬라즈를 섞은 듯한 진득함. 달달 찐득이의 계보를 잇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볕에 자란 피노 누아 스타일. 미디엄 풀 바디, 산도는 보통, 타닌은 부드러운 편이나 실크 같지는 않다. 과실을 진하게 짜냈고, 유질감이 느껴졌으며 주로 블랙 체리, 졸인 딸기잼, 크랜베리, 다크 초콜릿, 약간의 버터리, 그리고 미네랄이 선명하며 잔당감이 제법 있다. 

 

※ 브리딩 노트

뽕따 후 변화를 느껴보는 것도 좋고, 잔 브리딩과 어깨 브리딩 30분이면 충분. 디켄팅은 필요 없다. 

 

※ 총평

종합적으로 달달 진득이에 파워풀한 과실향이 으뜸. 체리맛 사탕 속에 숨겨진 초콜릿을 한움큼 빨아먹는 맛. 와인 초심자 혹은 뭔가 뚜렷한 캐릭터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당히 달고 과실이 뿜뿜한 이 와인이 제법 맞을 것 같다. 하지만 기존의 여리여리 복잡 다양한 피노 누아를 원한다면 취향상 맞지 않을 지도. 내 점수는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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