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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몬다비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미국 > 캘리포니아 나파 카운티 > 로버트 몬다비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85%, 쁘띠 베르도 7%, 메를로 5%, 까베르네 프랑 3%

▶ 알코올 : 15%

▶ 구입가 : 5.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소고기 스테이크

▶ 브리딩 : 뽕따

 

- 컬러

딥 루비와 약간의 퍼플기운. 색이 묻어나는 진한 눈물이 천천히 떨어진다. 

 

- 향

뽕따 후 풀향, 민트향, 오크 뉘앙스가 두드러진다.

 

- 맛

주로 신선한 블랙베리, 라즈베리, 말린 자두, 체리 등 검붉은 과실 뉘앙스가 지배적이며, 초반부터 맛과 향의 집중도가 제법 좋다. 미네랄리티도 두드러지는 가운데 나파밸리 치곤 절제된 듯한 바닐라, 초콜릿 뉘앙스가 자연스러웠다. 시간이 좀 더 지나고 브리딩이 되면서 다크 초콜릿, 바닐라 번 오크 뉘앙스가 올라오면서 6초 정도의 피니시 끝에는 스윗 스파이시로 마무리. 미디엄 풀바디, 산도 적당, 타닌은 초반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가 부드러워졌다. 

 

※ 브리딩 노트

뽕따 후 변화를 느껴보는 것도 좋고, 잔 브리딩과 어깨 브리딩 30분이면 충분. 디켄팅은 필요 없다. 

 

※ 총평

종합적으로 달달 찐득한 나파 밸리 스타일이 아닌 보르도 블랜딩에 걸맞는 지향점을 가지는 와인이었으며 좋게 말하면 균형감이 좋고, 나쁘게 말하면 지나친 평범함이랄까. 하지만 이 가격대에 절제된 오크 뉘앙스와 과실 집중도를 생각하자면 나쁘지 않은 듯. 다만, 이 와인은 판매처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대형 마트 및 와이앤모어에선 상시가 7~8만원. 다른 로드샵에선 10만원에 파는 것도 봤다. 개인적으로 이 와인은 5만원대에 판매되는 코스트코가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 그랬을 때 이 와인은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다. 내 점수는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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