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따리 네메아 아기오르키티코 2017 ▶ 타입 : 레드 ▶ 생산국 : 그리스 > 펠로폰네소스 > 네메아 ▶ 품종 : 아기오르기티코 100% ▶ 알코올 : 13% ▶ 구입가 : 3만원대 ▶ 페어링한 음식 : 카프레제 ▶ 브리딩 : 뽕따 - 컬러 마치 피노 누아처럼 엷고 여리여리한 레드에 가넷 빛깔이 돈다. 17빈 치곤 림 베리에이션이 있으며, 가장자리로 갈수록 색이 많이 빠진다. 색이 살짝 깃든 눈물이 적당한 속도로 떨어진다. - 향 뽕따후 쿰쿰한 마굿간 냄새와 환원취가 올라와 마치 네추럴 와인 같았다. - 맛 병과 잔 브리딩이 되면서 딸기, 라즈베리가 제법 쥬시하게 느껴지며, 농익은 과일보단 풋풋한 햇과일 주스 뉘앙스가 두드러진다. 산도가 제법 높으나 균형감이 좋고 침샘을 자극하며, 타닌은 약하다...
#. 크티마 게로바실리우 시라 2016 ▶ 타입 : 레드 ▶ 생산국 : 그리스 > 에파노미 > 크티마 게로바실리우 ▶ 품종 : 시라/쉬라즈 100% ▶ 알코올 : 14% ▶ 구입가 : 7.8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소고기 스테이크 ▶ 브리딩 : 뽕따 - 컬러 딥 루비 컬러, 림은 살짝 가넷으로 빠지는 밝은 루비. - 향 뽕따부터 과실의 집중도가 느껴진다. 주로 블랙 체리, 라즈베리, 살짝 블루베리의 설익음도 느껴지면서 전반적으로 검붉은 과실향의 집중도가 두드진다. 오크 터치도 적당한 선에서 느껴지며 특히, 다크 초콜릿과 화사한 민트향이 고급스럽게 뿜어져 나와 알코올 관리가 잘 됐구나란 걸 실감했다. - 맛 향에서 맡은 것과 같은 맛이 난다. 검붉은 과실의 집중도 속에 민트와 초콜릿이 감돌며 피니시도 6..
#. 카테나 말벡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아르헨티나 > 멘도자 > 카테나 자파타 ▶ 품종 : 말벡 100% ▶ 알코올 : 13.5% ▶ 구입가 : 2만원 중후반 ▶ 페어링한 음식 : 소고기 스테이크 ▶ 브리딩 : 뽕따 - 컬러 딮 퍼플, 숙성 기운이 없고 림 베리에이션도 나타나지 않는다. 색이 엷게 묻어나는 눈물이 적당히 떨어진다. - 향 주로 블랙베리와 자두 등 검붉은 과실향이 초반부터 피어난다. 부드러운 오크 향도 감지. - 맛 향과 마찬가지로 블랙베리와 자두 위주의 팔렛 속에서 브리딩이 되자 오크향이 올라오는데 연한 바닐라와 초콜릿 뉘앙스를 풍긴다. 풀바디에 가깝고, 산도는 비교적 낮거나 평이한 수준이며, 피니시가 이 급에선 준수한 편이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시작, 잔 브리딩..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대중 와인 선호도를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보입니다. 1.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1~3만원) 2. 한국인이 선호하는 삼겹살, 목살, 소고기 등심 등 기름기 많은 육고기와 잘 어울리는 와인 3. 기존의 소주파가 마셔도 거부감이 없는 맛과 향. 적당한 과실미를 가진 와인 4. 타닌의 양이 적으면서 목넘김이 부드러운 와인. 5. 풀바디에 가깝고 묵직한 와인. 그랬을 때 수렴되는 품종은 주로 까베르네 소비뇽, 말벡, 쉬라즈입니다. 많이 팔리는 제품을 선 꼽으라면 일단 7~8천 원짜리 G7은 제처두고 (※ 아래는 순위가 아님) 1. 몬테스 알파(칠레 까베르네 소비뇽 베이스) 2. 산 페드로 1865(칠레 까베르네 소비뇽 베이스) 3. 브로켈 말벡(아르헨티나 말벡 베이스) 4. 투핸즈 엔..
#. 슈미트 숀 리슬링 아우스레제 2015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독일 > 모젤 > 슈미트 숀 ▶ 품종 : 리즐링 100% ▶ 알코올 : 8.5% ▶ 구입가 : 1만원대 ▶ 페어링한 음식 : 떡볶이 ▶ 브리딩 : 뽕따 - 리즐링 특유의 패트롤 향이 약하며, 이렇다할 과실 느낌도 약하다. - 당도가 어느 정도 있으며, 산미는 중간, 달고 피니시가 짧은 저렴이 스위트 화이트 와인 같았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며 칠링(차갑게)이 필요. ※ 총평 데일리로 마시기엔 무난한 가격과 접근성을 지녔지만, 진한 과실의 풍미나 리즐링 특유의 페트롤향, 미네랄 등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기에는 무리. 가격대를 생각해도 너무 밍밍하고 달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 때문인지 떡볶이 등의 매운 분식과 페어링하면 부담없..
앞서 리뷰한 이스까이 말벡, 까베르네 프랑보다 인기는 덜하지만 여전히 극강의 실키함과 부드러운 텍스추어를 자랑하며 사랑받는 와인입니다. 모임 자리에서 스테이크와 함께 하기에 무난무난한, 그러면서 와인을 접한지 얼마 안 됐거나, 와인의 경험이 없는 이들에게도 거부감이 덜한 레드 와인이기도합니다. 이 빈티지는 제임스 써클링 98, 로버트 파커 91점을 획득했는데요. 아래 자세한 소감이 나가지만 98포인트는 너무 나간듯 하네요. #. 이스까이 시라 비오니에 2014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아르헨티나 > 멘도자 > 트라피체 ▶ 품종 : 시라/쉬라즈 97%, 비오니에 3% ▶ 알코올 : 14.5% ▶ 구입가 : 5.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소고기 스테이크 ▶ 브리딩 : 뽕따 - 뽕따로 시작해 어깨 브..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는 아르헨티나 말벡 품종. 바비큐와 곁들였을 때 궁합이 좋아서 그런 듯합니다. 아르헨티나 말벡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베스트셀러는 단연 이스까이 말벡 까베르네 프랑. 여기선 14빈과 17빈 시음기를 올립니다. #. 이스까이 말벡 까베르네 프랑 2014, 2017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아르헨티나 > 멘도자 > 트라피체 ▶ 품종 : 말벡 70%, 까베르네 프랑 30% ▶ 알코올 : 14.5% ▶ 구입가 : 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등심 로스구이 ▶ 브리딩 : 디켄터에서 1시간 - 뽕따로 한잔, 본격적인 시음은 디켄터에서 1시간 경과 이후 시작. - 잘 익은 자두, 블랙체리, 블랙베리 등 잘 익은 과실향이 선명. 우아하면서 부드러운 타닌 - 과숙미가 느껴질 법한 잔당감..
임의로 고른 서로 다른 나라의 와인 6병을 골라 그중에서 두 병을 따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습니다. 하나는 칠레 와인의 운드라가 파운더스 컬렉션 까쇼. 다른 하나는 카이켄 울트라 말벡. 두 와인 모두 남미 특유의 피라진 향이 느껴졌기 때문에 구대륙과 미국은 곧바로 배제할 수 있었고, 아르헨티나의 카이켄 말벡과 칠레의 운드라가 파운더스로 손쉽게 좁힐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둘 중 어느 것이 카이켄이냐인데 역시 피라진(피망향 같은)향이 강렬한 쪽이 칠레 와인이고, 카이켄은 향과 맛, 복합미 등 모든 면에서 운드라가보다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는 6지선 다형이긴 하나 그리 어렵지 않게 알아맞혔고 시음 들어갑니다. #. 카이켄 울트라 말백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아르헨..
요즘 블라인드 테이스팅이 재미가 있어 종종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와인 전문가가 아닌 취미라 완전한 백지상태에서 나라와 품종을 알아맞히는 건 무리일 것으로 보고, 6지선다형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셀러에서 나라 별로 고른 여섯 종류의 와인입니다. 왼쪽부터 1) 689 레드 블랜드(미국) 2) 크로즈 에르미따쥐(프랑스) 3) 카이켄 울트라 말백(아르헨티나) 4) 루피노 모두스 토스카나(이탈리아) 5) 운드라가 파운더스(칠레) 6) 투헨즈 릴리즈 가든(호주) 참고로 위 와인들은 맛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나라와 품종의 전형적인 특성만을 염두에 두고 진행. 아내가 임의로 두 개를 골라 잔에 따라 놓고 병은 가린 상태에서 시음. 아내가 고른 것은 1) 카이켄 울트라 말백, 2) 운드라가 파운더스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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