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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께스 데 몬떼메루 그랑 레세르바 2014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스페인 > 발렌시아 > 마르껫 데 몬테 메루 ▶ 품종 : 템프라니요 50%, 까베르네 소비뇽 50% ▶ 알코올 : 13% ▶ 구입가 : 1.5만원(장터가로 구매), 참고로 상시가는 2.4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소고기 스테이크 ▶ 브리딩 : 병브리딩 - 뽕따로 시작해 천천히 잔브리딩과 어깨 브리딩을 거쳐 시음. 다음 날 더 좋았던 기억이 난다. - 병 이미지와 달리 바디감이 가벼운 스타일로 맑은 적벽돌색과 림베리에이션이 많이 빠진 밝은 루비빛이 특징. - 뽕따 후 과실향은 잠겨 있으며, 순수한 삼나무 오크향이 지배적인 미디엄 바디 레드 와인. - 이날 페어링을 스테이크로 했지만, 가벼운 스낵류나 치즈가 더 어울릴 법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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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하면 쉬라즈를 떠올리지만, 프랑스 론 지방의 품종으로 블랜딩을 하는 일명 GSM을 표방하는 와인들도 제법 출시됩니다. GSM은 그라나슈, 시라, 무르베드르란 품종을 섞는 것. 다만, 펜폴즈 빈 138은 블랜딩 순서를 바꾸어 시라 비중이 가장 높으니 SGM 순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M은 무르베드르인데 호주에선 '마타로'라 부릅니다. 즉, 무르베드르 = 마타로 같은 품종을 의미합니다. 프랑스의 시라도 호주에선 쉬라즈라 불리지만, 이 역시 시라 = 쉬라즈를 의미한다는 건 와인 애호가들은 아는 사실! 다만, 같은 품종이라도 기후와 토양, 재배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품종이라도 과실 뉘앙스는 다르게 표현되겠죠. 어쨌든 같은 품종을 의미하는 시라/쉬라즈이지만, 프랑스에선 '시라'로, 호주에선 '쉬라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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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폴즈, 쿠능가 힐 쉬라즈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호주 > 남호주 > 펜폴즈 ▶ 품종 : 시라/쉬라즈 100% ▶ 알코올 : 14.5% ▶ 구입가 : 2만원대 초반 ▶ 페어링한 음식 : - ▶ 브리딩 : 뽕따 - 엔트리급 호주 쉬라즈로 가성비 - 라즈베리, 자두, 흑후추 스파이시 노트가 감지됨. - 쉬라즈의 특성을 느낄 수는 이지만, 이 가격대에선 어쩔 수 없는 부족한 복합미와 다소 비는 듯한 팔렛. - 어려서인지 타닌의 융화가 덜 됐고, 산도가 제법 높은 편. ※ 브리딩 노트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잔과 어깨 브리딩을 추천 ※ 총평 뽕따로는 타닌이 거칠고 산도가 거슬리며, 성숙되지 못한 알코올 환원취가 올라온다. 1시간 정도 브리딩하면 나아지려나.. 떫고, 시고, 쓴맛도 감지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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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너 패밀리의 최고 맏형은 아니지만, 미국인과 한국인들에게 호불호가 적으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와인. 어떻게 보면 와그너 일가의 위상을 드높인 대표 와인이자 견인차 역활을 한 것이 바로 케이머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 시음기에서 자세히 적겠지만, 이 와인은 딱히 흠잡을 것이 없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좋은 맛을 낸다. 몇 가지 문제를 제하고 말입니다. #. 케이머스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미국 > 캘리포니아 나파 카운티 > 케이머스 빈야드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100% ▶ 알코올 : 13.9% ▶ 구입가 : 12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소고기 스테이크 ▶ 브리딩 : 3시간 디켄팅 - 18빈으로 두 병째 시음. 색은 진한 자주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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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양평점에서 프랑스 와인 기획전 할 때 구매한 기본급 꼬뜨 뒤론입니다. 참고로 꼬뜨 뒤론은 프랑스 론 지역의 이름으로 일명 GSM(그르나슈, 시라, 무드베드르)이라 불리는 세 가지 품종의 블랜딩이 많이 들어갑니다. 비달 플뢰리는 처음 맛보는데 가격이 착해 과연 이기갈 꼬뜨 뒤론과 비교했을 때 어떨런지 기대감을 갖고 시음에 들어갑니다. #. 비달 플뢰리, 꼬뜨 뒤론 2016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론의 꼬뜨 뒤론 > 비달 플뢰리 ▶ 품종 : 그르나슈, 시라, 무르베드르 ▶ 알코올 : 14% ▶ 구입가 : 1.8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치즈 ▶ 브리딩 : 뽕따 - 색은 색이 살짝 빠진 자주색, 림에 투명감이 높고 밝은 기운을 낸다. - 뽕따 직후 쿰쿰한 마굿간 냄새, 젖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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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인은 미국 와인의 주요 산지인 캘리포니아 레드 블랜드입니다. 그 중에서도 케이머스로 유명한 와그너 일가의 소위 보급형 케이머스. 즉, 케이머스의 세컨 와인입니다. 코넌드럼은 수수께끼란 의미! 여기에 들어간 품종의 블랜딩 비율도 비밀이기에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참고로 코넌드럼은 척 와그너 패밀리의 장남 찰리 와그너가 개발한 와인. 와그너 일가에서 가장 호평 받는 라인은 케이머스 스폐셜 셀렉트로 가장 고가이자 플래그쉽 라인. 그 아래 케이머스도 현재 가격이 많이 올라 국내가 12~13만원대를 형성하기에 이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코넌드럼이 적절한 대체제가 될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케이머스에 준하는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 와인은 어디까지나 케이머스의 세컨 와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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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와인 불모지였던 시절부터 인기가 높았던 와인. 국내 누적 판매량으로는 같은 칠레와인인 '몬테스 알파'와 더불어 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워낙 다양한 와인이 쏟아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지만, 와인에 취미가 없는 이들도 몬테스 알파나 1865 정도는 맛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는 국민 와인에 손꼽혔죠. 1865는 산 페드로의 설립년도를 레이블로 옮겼고, 2006년 APEC에 공식 와인으로 선정된 적이 있었으며, 마케팅적인 이야기지만, 골퍼들 사이에서는 18홀을 65타에 치라는 의미로 인기를 끌었던 와인입니다. #. 1865 셀렉티드 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칠레 > 마이포 밸리 > 산 페드로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100% ▶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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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퀀타'Cinquanta'는 이탈리어로 숫자 '50이라는 뜻으로 산 마르짜노 50주년을 기념하여 탄생한 상징적인 와인이라 설명되어 있습니다. 기념 와인으로 시작했지만, 현지 반응이 좋아 정식으로 출시됐습니다. 스틸 발효 후 고급 프랑스산 오크 배럴에서 12개월간 숙성후 출시합니다. 신퀀타의 빈티지 표시는 독특합니다. 아래 병 레이블을 보면 2012까지만 표시되어 있는데 빈티지 표시는 뒷면에 +4를 더해 2016년이 됩니다. 최근 국내 인지도가 높아지고 반응도 좋은 이태리 와인 중 하나로 가격 접근성도 좋은 편인데요. 개인적으로 이태리 남부 뿔리아의 품종(프리미티보, 네그로아마로)이 주는 잔당감과 째미함이 아직은 맞지 않더라고요. 그나마 최근에 맛보았던 프리미티보 품종 중에선 이 와인이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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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미국 나파밸리가 아닌 좀 더 북쪽에 위치한 워싱턴 주의 유명 와이너리 콜럼비아 크레스트의 H3를 소개합니다. H3는 데일리급 와인으로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에 진한 까베르네 소비뇽을 베이슬 만들었습니다. 흔히 미국 와인하면 나파밸리를 떠올리지만, 나파밸리의 저가 와인에서 보여지는 과도한 오크칩, 오크액, 거기서 풍기는 인위적인 바닐라향은 한 잔, 두 잔 이어질 때마다 그 향이 부담스러우며 질리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데일리급 나파밸리 와인을 고를 땐 신중하게 되는데요. 반면에 레드 와인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에게는 오히려 이런 조작적인 맛과 향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고 특히, 구대륙 쪽 와인을 한둘 씩 접하다 보면 미국 저가 와인 특유의 버터리함이 부담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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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지역에 생산되는 레드 와인을 리뷰합니다. 본 와인은 코스트코에서 상시가로 1.8만 원에 판매, 데일리로 좋은 가성비로 인기를 얻는 와인입니다. 프리미티보는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지역의 토착 품종. 미국의 대표 품종 중 하나인 진판델과 같은 품종임이 밝혀졌지만 캐릭터는 진판델보다 바디감이 묽으면서 덜 농축된 풍미를 가집니다. 덜 농축됐다곤 하나 재배 지역의 기후가 무더워 전반적으로 잔당감이 있으며, 과일잼 뉘앙스와 스파이시함이 특징입니다. 최근 프리미티보의 기원에 갑론을박이 있었다가 미국의 진판델과 같은 품종임이 밝혀졌고, 진판델은 크로아티아의 플라바치 말리와 같은 품종임이 밝혀지면서, 품종의 기원이 크로아티아냐 이탈리아냐를 놓고 논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프리미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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