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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톤 베이 소비뇽블랑 2019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스톤베이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3% ▶ 구입가 : 만원 후반 ▶ 페어링한 음식 : 흰살생선회 ▶ 브리딩 : 뽕따 - 옅은 볏집색, 라이트 바디, 적당하게 느껴지는 산도 - 싱그러운 과실, 시트러스, 약간의 미네랄 - 피니시는 평이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전반적으로 상큼하고 깔끔. 차게 마시면 청량감도 좋고, 산도가 쨍하면서 찌르지 않아서 좋은데 너무 무난하다랄까. 피니시는 평이하다고 했지만 이 가격대에 어쩔 수 없는 쇼트함이 있다. 내 점수는 8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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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라 마리아 소비뇽블랑 2020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빌라 마리아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3% ▶ 구입가 : 만원 중후반 ▶ 페어링한 음식 : 흰살생선회 ▶ 브리딩 : 뽕따 - 옅은 볏집색, 라이트 바디, 높은 산도 - 잔디, 구즈베리, 청사과 - 피니시는 평이, 구조감이랄 것도 딱히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다양한 종류의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을 마셔봤는데 빌라 마리아는 특히, 가성비 좋은 소비뇽 블랑으로 인기를 끌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며 가격 접근성이 좋지만, 엄밀히 따지면 같은 가격급에서도 평이한 느낌이며, 몇 천 원을 더 주면 훨씬 좋은 소비뇽블랑을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썩 좋은 평가는 어려울 듯싶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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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3대 생산지라면 1순위가 부르고뉴, 2순위는 보르도, 그리고 3순위는 론입니다. 론은 북부 론과 남부 론으로 나뉘는데 오늘 소개할 와인은 남부 론의 꼬뜨 뒤 론 마을이며, 생산자는 비달 플뢰리입니다. 비달 플뢰리는 1781년에 설립된 와이너리로 프랑스 남부 론에서 가장 유서 깊은 생산자 중 하나입니다. 이 와인은 가장 기본 급인 꼬뜨 뒤 론으로 코스트코 프랑스 와인전에서 구매했으며, 그 명성과 이름값에 비해 꽤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여기에 프랑스의 그레이트 빈티지라 여기는 16빈을 믿고 구매. 그러나 기대를 안고 맛을 본 결과 브렛을 의심하게 되었는데, 혹시 다른 분들의 평가는 어떨지 찾아봤지만 역시 제가 느낀 풍미와는 전혀 다른 결을 보여주고 있어서 역시나 정상 품질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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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또 라뚜르 피작 뀌베 루시45 2016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보르도 우완 쌩떼밀리옹 > 샤또 라뚜르 피작 ▶ 품종 : 까베르네 프랑 80%, 메를로 20% ▶ 알코올 : 14.5% ▶ 구입가 : 3만원대 ▶ 페어링한 음식 : 스낵류 ▶ 브리딩 : 잔브리딩, 어깨브리딩 - 뽕따로 시작, 잔에서 변화하는 맛을 느껴보기로 한다. - 진한 루비, 뻑뻑한 눈물, 미디엄 플러스 정도의 바디감이 느껴지며 - 처음부터 강하게 나는 블랙 커런트와 자두, 유산 발효에 의한 연유 뉘앙스가 두드러진다. - 타닌은 존재감이 뚜렷했으며 촘촘하고 부드럽다. 산도는 정적인 편이다. - 차라리 뽕따 직후가 좋았으려나.. 한시간 반에 걸쳐 시음하니 막판에 좀 꺾이는 느낌. - 2차 부케도 같은 쌩떼밀리옹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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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또 드 벨리번느 생 따무르 레 크뤼 데 아무르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보졸레 생 따무르 > 샤또 드 벨리번느 ▶ 품종 : 갸메 100% ▶ 알코올 : 13.5% ▶ 구입가 : 만원대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로 시작 - 초반에 과실향은 잠겨 있으며 환원취와 곰팡네 같은 쿰쿰함이 있다. - 연한 루비색에 약간 가넷으로 빠지는 느낌이며, 림은 투명감이 있는 밝은 루비. - 잔 브리딩을 20~30분 이상 하자 피어오르는 딸기, 붉은체리 - 비에 젖은 흙냄새가 강하게 발산, 시골 뒷간의 지푸라기, 마른 장작. - 바디는 미디엄 플러스, 드라이하며, 산도가 꽤 느껴지는 편. 피니시는 평범. ※ 브리딩 노트 뽕따 보단 잔브리딩 + 어깨브리딩 40분 이상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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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럼비아 크레스트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2014 ▶ 타입 : 레드 ▶ 생산국 : 미국 > 워싱톤 주 콜럼비아 벨리 > 콜럼비아 크레스트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까베르네 프랑 ▶ 알코올 : 14% ▶ 구입가 : 7.9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소고기 스테이크 ▶ 브리딩 : 더블 디켄팅으로 시작 - 더블 디켄팅을 하자마자 시음 시작. -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들이미는 스타일. 진한 루비빛에 숙성 기운이 감도는 가넷빛이 돈다. - 눈물은 색이 묻어나오면서 뻑뻑했고 천천히 떨어지는 것이 풀바디에 가까움을 예고. - 첫 향부터 오키하며, 검은 과실인 말린 자두, 블랙베리 뉘앙스에 초콜릿과 볶은 커피, 바닐라가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 잔당감이 있으며, 검은 과실의 집중도가 나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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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량 생산되는 샤도네이지만 로버트 파커로부터 90점을 획득하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즐겨 마셨다고 해서 오바마 와인으로 불리기도 한 와인. 사실 미국에서 대량 생산된 와인은 철저히 자본주의의 잠식과 함께 대중의 입맛에 맞추겠다며 얄팍한 조작질을 가하는 것이 어느 정도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샤도네이는 과도한 오크 숙성, 아니 베럴 숙성이면 모를까 오크칩과 오크액, 그외 우리가 일일이 알지 못하는 각종 첨가물과 향미를 발산하는 성분들을 넣어 맛을 내는 동시에 결점을 가린 제품이 허다하지요. 그래서 현지에서는 만원 전후, 국내가 기준으론 이만원 미만의 저가 샤도네이는 고를 때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잘 익지 않은 포도를 쓰거나, 애초에 그 포도 자체가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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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고 계시듯 이탈리아의 삼대장이라 일컫는 와인 원산지가 있습니다. 1. 토스카나 - 끼안티, 끼안티 클라시코, BDM(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 슈퍼투스칸 2. 피에몬테 - 바롤로 - 바르바레스코 - 모스카토 다스티, 바르베라 다스티 3. 베네토 - 아마로네, 아파시멘토 - 기타 등등.. 오늘 소개할 와인은 피에몬테 지방의 바롤로 중에서 기본급인 기솔피 바롤로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기에 구매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이탈리아의 피노누아라 불리는 네비올로 품종을 경험해보고자 하실 분들에게 적합한 와인이라 생각됩니다. #. 기솔피 바롤로 2016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이탈리아 > 피에몬테 바롤로 > 아틸리오 기솔피 ▶ 품종 : 네비올로 100% ▶ 알코올 : 15% ▶ 구입가 : 4만 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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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폴즈 로손 리트리트 까베르네 소비뇽 2019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호주 > 남호주 > 펜폴즈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100% ▶ 알코올 : 13.5% ▶ 구입가 : 1만원 후반대 ▶ 페어링한 음식 : 소고기 스테이크 ▶ 브리딩 : 뽕따 - 까베르네 소비뇽 치곤 묽은 색, 바디감도 묽은 편으로 미디엄 바디. - 산도가 다소 높고 아시아 스파이스, 약간 매운 향신료 - 검붉은 과실 뉘앙스도 이어진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며, 잔에 따라놓고 잔 브리딩과 어깨 브리딩 10~20분 권장. ※ 총평 이 가격대에 흔히 나타나는 구린내(고무 탄 냄새), 구두약의 화학적 냄새, 알코올 환원취가 이 와인에선 생각보다 두드러지지 않았으며, 10~20분이 지나면서 그나마 있던 환원취도 날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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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가로 5만원 이하의 미국 레드와인 중 쓸만한 와인을 소개합니다. 보통 저가 미국 와인의 큰 문제는 이제 막 와인 맛을 음미하기 시작한 초심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인위적인 맛 조작질이 빈번하다는 점이며, 또 그것이 시장에서는 제법 먹힌다는 사실입니다. 과도하게 짜낸 포도즙, 진한 발색, 오크칩, 오크액, 태운 오크 맛을 더해 뭐든지 진하고 과하게 우리는데요. 그러다보면 토양이 전해주는 떼루아나 섬세함, 복합미 등 와인으로써 갖춰야 할 품질을 잃어버립니다. 대신 당장 혀를 만족시켜 주는 가짜 맛으로 당장은 우리 혀를 충족시켜주지요. 특히, 과도한 오크나 또 거기에서 비롯된 바닐라, 초코, 커피, 그리고 진득한 바디감과 잔당감은 이제 막 레드 와인에 맛을 들인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의 와인 시장.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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