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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와인 열풍이 불면서 화이트와인에선 가장 인기를 얻고 특히, 뉴질랜드 쇼블(소비뇽블랑) 중에선 독보적인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와인입니다. 가격도 뉴질랜드 소비뇽블랑 치곤 비싼데, 최근 가격이 더 올라서 점점 가성비를 잃고 있는 와인이기도 합니다. #.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블랑 2019, 2020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클라우디 베이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3.5% ▶ 구입가 : 3.9만원 ▶ 페어링한 음식 : 방어회를 비롯한 각종 생선회 ▶ 브리딩 : 뽕따 - 클라우디 베이는 19~20빈으로 정말 여러 번 마셨다. 뵈브끌리코 전용 잔을 이용했다. - 소비뇽블랑이 그렇듯 엷은 레몬티에 투명감이 비치는 색. - 뽕따 후 기분좋은 잔디향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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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니 메모로 로쏘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이탈리아 > 피치니 ▶ 품종 : 프리미티보 40%, 몬테풀치아노 30%, 네로다볼라 20%, 메를로 10% ▶ 알코올 : 14% ▶ 구입가 : 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 - 뽕따로 시작. 향이 닫혀있다. 마셔보면 이탈리아 특유의 향신료에 살짝 높은 산도. - 미디엄 라이트 바디, 이날 페어링은 없었지만 굳이 한다면 가벼운 스낵류나 치즈, 파스타도 어울릴듯 - 만원대 와인임에도 초반부터 열리지 않아 한참을 뒀는데 한 시간 정도 지나자 붉은 과일이 피어난다. - 살짝 말린 자두, 체리, 발사믹, 감초, 스타아니스 같은 중동 향신료 뉘앙스도 나며, 타닌 부드럽고 가볍게 이지드링크 스타일. 브리딩이 될수록 과실의 집중도도 좋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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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삐유는 99년 빈티지가 역대급으로 당시 스위스 와인전문가 시음평가에서 보르도 최고급 와인 중 하나인 페트뤼스와 결승전에서 맞불을 놔서(안타깝게 졌지만) 유명해졌습니다. 국내에선 이건희 삼성회장이 주최한 IOC 공식 만찬주로 사용되면서 주목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 뿌삐유 2014, 2015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보르도 까스띠용 꼬뜨 드 보르도 > 비뇨블 장마리 까리유 ▶ 품종 : 메를로 100% ▶ 알코올 : 13.5% ▶ 구입가 : 4.9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잔브리딩과 어깨브리딩 - 뽕따로 시작. 과실향은 잠겨 있고 환원취와 젖은 나무향만이 감돈다. 잔브리딩 및 어깨브리딩 시작. - 잔에서 10~20분이 지나자 삼나무 특히, 젖은 나무, 습한 지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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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테로 피노 샤르도네 스푸만테 ▶ 타입 : 스파클링 ▶ 생산국 : 이탈리아 > 피에몬테 > 산테로 ▶ 품종 : 샤르도네 50%, 피노 비앙코 50% ▶ 알코올 : 11.5% ▶ 구입가 : 1.6만원 ▶ 페어링한 음식 : 돼지 보쌈 ▶ 브리딩 : 뽕따 - 참고로 빈티지가 없는 N.V 이다. 뽕따로 시작. 뵈브끌리코 전용 잔을 이용했다. - 옅고 투명한 옐로우에 기포가 소복히 올라오며 표층에서 분수처럼 올라온다. - 기포의 입자는 샴페인보단 큰 편이며, 사이다처럼 거친 느낌이다. - 오렌지 껍질 향이 살짝 나며, 적당한 산도를 가졌으나 크리스피하거나 쨍한 느낌은 아닌 밋밋한 산도. - 피니시는 이 가격대에 걸맞게 쇼트, 그 끝에 살짝 쓴맛이 감돈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이 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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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냐 카사블랑카 님부스 소비뇽블랑 2017, 2019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칠레 > 카사블랑카 밸리 > 비냐 카사블랑카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3.5% ▶ 구입가 : 2만원 ▶ 페어링한 음식 : ? ▶ 브리딩 : 뽕따 - 뽕따로 시작. 옅은 레본차 빛깔에 뉴질랜드 소비뇽블랑보다는 확실히 약한 풀향, - 레몬, 자몽의 시트러스, 아스파라거스 같은 채소향도 난다. -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지만 17빈은 희미한 잔당감도 느껴지며 과실 집중도가 좋은데 비해 19빈은 영 밍밍하고 향의 인텐시티도 약하다. 포도주스에 물탄 느낌이랄까..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시음 온도를 8~9도로 차게 시작해 12~13까지 자연스럽게 올리면서 마시면 온도에 따른 향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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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쿵푸걸 리즐링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미국 > 워싱턴 왈라왈라 밸리 > 찰스 스미스 ▶ 품종 : 리즐링 100% ▶ 알코올 : 12% ▶ 구입가 : 1.6만원 ▶ 페어링한 음식 : 방어회 ▶ 브리딩 : 뽕따 - 뽕따로 시작. 우선 리즐링이란 품종에서 나는 페트롤 뉘앙스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 - 드라이 리즐링이며, 약간의 버블감(이산화탄소)이 느껴지는 청량감이 호불호가 있겠다 싶다. 나는 불호 - 딱히 특별한 캐릭터가 느껴지지 않아서 집중해서 시음했는데 약간의 감귤류와 서양배 정도. - 전반적으로 과실 응축도나 향의 인텐시티는 약하며, 산도가 아쉽고, 피니시도 짧아서 만원대 품질에서 크게 가성비를 느끼지는 못했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코스트코에 가면 늘 있는 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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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안잭 소비뇽블랑 2019, 2020 ▶ 타입 : 화이트 ▶ 생산국 : 뉴질랜드 > 남섬 말보로 > 마틴보로 빈야드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알코올 : 12.5% ▶ 구입가 : 2만원 ▶ 페어링한 음식 : 해산물 오일 파스타, 감성돔회 ▶ 브리딩 : 뽕따 ※ 19빈과 20빈을 여러 번 시음한 후기입니다. - 뽕따로 시작. 19빈과 20빈의 평가가 많이 엇갈렸다. - 19빈은 흰살생선회와 썩 좋은 매칭이 아닌 2차향, 아쉬운 밸런스, 찌르는 산도라 아쉬움이 남는다. - 20빈과 19빈의 공통점은 엷은 짚과 레몬티 색으로 투명감이 있으며, 바디감은 낮으나 아주 묽지는 않다. - 깎은 잔디향, 소비뇽블랑 특유의 풀냄새, 열대과일, 파인애플 향이 매력을 발산한다. - 맛은 자몽의 시트러스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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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만원 이상 데일리급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씨데랄. 이름도 입에 착착 감기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고 어지간 해선 호불호도 적은 와인. 이유를 생각해보니 국민 와인이라 불리는 칠레산 와인 중 1865와 몬테스 알파의 장점만을 흡수한 느낌이랄까요. 쉬라즈만큼 진득하진 않지만, 이 정도면 풀바디에 가깝고, 적당한 과실미에 약간의 잔당, 부드러운 타닌과 피니시가 있으니 고기나 바비큐 파티에서 이 가격대에 이만한 와인도 없을 듯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 산페드로 알타이르 씨데랄 2018, 2019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칠레 > 라펠 밸리 > 알타이르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70%, 메를로 20%, 까르미네르, 까베르네 프랑, 시라/쉬라즈, 쁘띠 베르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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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로우 테일 쉬라즈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호주 > 뉴사우스우웨일즈 > 카셀라 패밀리 ▶ 품종 : 쉬라즈 100% ▶ 알코올 : 13.5% ▶ 구입가 : 만원 초반 ▶ 페어링한 음식 : ? ▶ 브리딩 : 뽕따 - 뽕따로 시작. 진한 퍼플, 자홍색의 림, 중심부와 색수 차이가 적고 풀바디를 연상케 하는 두꺼운 눈물. - 미디엄 풀바디, 산도 중간, 초반에 타닌감이 거친듯하나 잔 브리딩을 거치면서 서서히 부드러워진다. - 블랙베리, 자두, 블랙체리 등 검은 과실 위주에 흑후추의 스파이시. 알코올 환원취와 쓴맛이 좀 있다. - 피니시는 짧고, 오크의 2차향도 깊이는 다소 떨어지는 편. 가격대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듯. ※ 브리딩 노트 뽕따 보다는 잔 브리딩과 어깨 브리딩을 병행하면서 천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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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이탈리아와 함께 와인의 종주국이지만, 가성비로는 꽝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1~3만원대의 프랑스와인 보다는 이탈리아 와인이, 이탈리아 와인보다 더 가성비 있는 것이 칠레와인이란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가성비를 넘어 '갓성비'라 불리는 프랑스 와인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라크라사드! 왜 프랑스 와인인데 저렴할까요? 보르도나 부르고뉴처럼 유명 생산지 아니기 때문. 하지만 유명 생산지가 아니라고 해서 와인의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저평가 받은 생산지라면 프랑스 남부의 랑그독을 꼽는데요. 이 라크라사드가 바로 랑그독 출신으로 이 지역에는 의외로 진정성 있게 와인을 양조하는 훌륭한 양조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아팔라시옹의 같은 집에서 생산된 '앙시앙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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