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대중 와인 선호도를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보입니다. 1.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1~3만원) 2. 한국인이 선호하는 삼겹살, 목살, 소고기 등심 등 기름기 많은 육고기와 잘 어울리는 와인 3. 기존의 소주파가 마셔도 거부감이 없는 맛과 향. 적당한 과실미를 가진 와인 4. 타닌의 양이 적으면서 목넘김이 부드러운 와인. 5. 풀바디에 가깝고 묵직한 와인. 그랬을 때 수렴되는 품종은 주로 까베르네 소비뇽, 말벡, 쉬라즈입니다. 많이 팔리는 제품을 선 꼽으라면 일단 7~8천 원짜리 G7은 제처두고 (※ 아래는 순위가 아님) 1. 몬테스 알파(칠레 까베르네 소비뇽 베이스) 2. 산 페드로 1865(칠레 까베르네 소비뇽 베이스) 3. 브로켈 말벡(아르헨티나 말벡 베이스) 4. 투핸즈 엔..
#. 서브미션 까베르네 소비뇽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미국 >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 689 와이너리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90%, 메를로 8%, 말벡 2% ▶ 알코올 : 14.5% ▶ 구입가 : 2.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 - 진한 딮 퍼플에 림은 밝은 루비. 숙성 기운이 보이지 않으며 림 베리에이션이 없다. - 뽕따부터 제법 강한 향이 발산. 주로 버터, 바닐라, 초콜릿, 헤이즐넛. - 맛은 블랙베리, 졸인 자두, 잼, 오크 뉘앙스가 진하며, 잔당감도 있다. - 산도는 낮은 편, 미디엄 플러스 바디, 타닌의 존재감은 적고 부드러운 목넘김. 평범한 피니시.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 ※ 총평 맛과 향이 풍성하며 인텐시티도 제법 강한 와인. 주로 ..
#. 파티 데 호지에 2016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루아르 > 르 헤장 아 플륨 ▶ 품종 : 갸메 100% ▶ 알코올 : 13.5% ▶ 구입가 : 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스낵, 치즈류 ▶ 브리딩 : 뽕따로 시작 - 다소 탁하지만 진하지 않은 장미와 레드 빛깔을 띠고 - 향은 비에 젖은 흙내음, 농익은 붉은과실 - 맛은 신선하면서 농밀한 딸기, 레드 체리, 라즈베리. 약간의 흑연 뉘앙스까지 - 산미가 높지만 매우 훌륭한 품질을 보이는 가운데 피니시도 준수한 편. - 미디엄 라이트 바디, 부드러운 타닌. - 그 끝에 육두구 같은 향신료, 요오드한 미네랄리티.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이 와인은 프랑스 루아르 지방의 네추럴 와인으로 갸메의 특성을 오롯이 살려냈다. ..
#. 뱅상 르구 본 루즈 2017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부르고뉴 본 > 뱅쌍 르구 ▶ 품종 : 피노누아 100% ▶ 알코올 : 13% ▶ 구입가 : 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로 시작 - 피노누아 특유의 투명하고 빛나는 루비 빛. 미디엄 라이트 바디. - 초반에 흙냄새가 들어오고 이어서 딸기와 체리, 싱그러운 라즈베리. - 부드럽고 실키한 타닌, 과실의 집중도 또한 앞서 소개한 '레 몽 뤼소'보다 나은 느낌. ※ 브리딩 노트 약 20~30분간 디켄팅 하면 좋을 듯 싶다. ※ 총평 여전히 과실의 인텐시티가 크지 않고 복합미도 단순하나 앞서 소개한 오뜨 꼬뜨 드 뉘 '레 몽 뤼소' 보다 좀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가성비 피노는 없다는 것을 확..
#. 뱅상 르구 오뜨 꼬뜨 드 뉘 루즈 '레 보 몽 뤼소' 2014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부르고뉴 꼬뜨 드 뉘 > 뱅쌍 르구 ▶ 품종 : 피노누아 100% ▶ 알코올 : 13% ▶ 구입가 : 3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로 시작 - 피노누아 특유의 투명하고 빛나는 루비 빛. 미디엄 라이트 바디. - 초반에 흙냄새가 들어오고 이어서 딸기와 체리, 싱그러운 라즈베리. - 브리딩을 하면서 시음 온도를 18도로 올리자 과실이 더욱 살아난다. - 존재감이 적으면서 부드러운 타닌, 나쁘지 않은 산도. 그러나 알코올의 쓴맛이 올라온다. ※ 브리딩 노트 약 20~30분간 디켄팅 하면 좋을 듯 싶다. ※ 총평 과실의 인텐시티가 크지 않고 복합미도 단순하다. 초반에 흙향와 시골..
#. 카르피네토 물랑 베끼오 2010 ▶ 타입 : 레드 ▶ 생산국 : 이탈리아 > 토스카나 > 카르피네토 ▶ 품종 : 산지오베제 80%, 까베르네 소비뇽 10%, 시라/쉬라즈 10% ▶ 알코올 : 13% ▶ 구입가 : 10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소고기 스테이크 ▶ 브리딩 : 2시간 디켄팅 - 색은 적벽돌에 투명한 림, 숙성 기운이 보이는 림 베리에이션. 진하게 짜내지 않은 산지오베제 베이스. - 뽕따로는 거친 타닌이 느껴져서 2시간 디켄팅 후 시음. - 혀와 양볼을 꽉 조이는 강렬한 타닌, 그러면서도 거칠지 않게 조여주며 부드럽게 힘을 과시. - 블랙체리, 라즈베리 등 검붉은 과실의 집중도에 허브, 민트 뉘앙스와 순수 오크의 나무 향이 강렬하다. - 피니시가 8초 이상 훌륭하며, 산도가 출중하고, 그..
#. 레드헤즈 스튜디오 베럴 몽키즈 쉬라즈 2016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호주 > 남호주 맥라렌 벨리 > 레드헤즈 스튜디오 ▶ 품종 : 그라나슈 75%, 시라 15% ▶ 알코올 : 14.5% ▶ 구입가 : 2.5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로 시작 - 블렉체리, 푸룬 등 검붉은 과실. - 산도가 다소 높으나 침샘을 고이게 하는 좋은 산도. - 풀바디에 가까우며 초반엔 타닌이 많이 느껴지나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러워진다. - 2차 부케로는 약간의 오크와 초콜릿 뉘앙스로 과하지 않고 균형감이 있다. - 피니시는 보통, 그 끝에 후추 뉘앙스의 스파이시함이 있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다. ※ 총평 쉬라즈에서 기대하는 과실의 집중도는 다소 아쉽다. 초반에 환원기가 느껴지며 ..
2016년 파리에서 열린 Concours General Agricole에서 15빈티지로 금상을 수상한 남부 론의 꼬뜨 뒤 론. #. 꼬뜨 뒤 론 프레스티지 르 세르 2018 ▶ 타입 : 레드 ▶ 생산국 : 프랑스 > 남부 론 꼬뜨 뒤론 > 르 세르 ▶ 품종 : 그라나슈 75%, 시라 15% ▶ 알코올 : 13.5% ▶ 구입가 : 2만원대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로 시작 - 붉은 과실미, 약간의 흙냄새, 후추 스파이시, 초콜릿 캐릭터도 느껴진다. - 초반 알코올 기운이 느껴지고 - 기분 좋은 산도와 미디엄 플러스 바디의 밸런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열고 천천히 잔 브리딩하며 변화하는 맛을 보기를 권장. ※ 총평 과실의 인텐시티가 크지 않고 복합미도 비슷한 가격대의 이기갈 꼬뜨 뒤 론..
#.텍스트북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배럴티프 2017 ▶ 타입 : 레드 ▶ 생산국 : 미국 > 캘리포니아 나파 카운티 > 텍스트북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91%, 메를로 9% ▶ 알코올 : 13.3% ▶ 구입가 : 7만원 ▶ 페어링한 음식 : 소고기 스테이크 ▶ 브리딩 : 어깨 브리딩 1시간 - 참고로 텍스트북 기본 라인을 맛보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상위급인 '배럴 티프'를 시음했다. - 숙성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퍼플 루비로 코어는 적당히 진하고 림으로 갈수록 부드럽게 퍼지며 밝아진다. - 과숙된 포도에 말린 푸룬, 블랙베리 등 검은 과실 뉘앙스가 제법 진하다. - 잘 익은 포도로 짜낸 듯 약간의 잔당감이 느껴지며, 오크 뉘앙스로는 초콜릿, 커피, 연유의 피니시로 마무리. - 산도는 낮은 편이고..
#. 에레타트 엘 페드루엘 까바 브뤼 ▶ 타입 : 스파클링 와인 ▶ 생산국 : 스페인 > 페데네스 > 호메 세라 ▶ 품종 : 마카베오, 쟈렐로, 빠레야다 ▶ 알코올 : 11.5% ▶ 구입가 : 2만원 전후 ▶ 페어링한 음식 : 없음 ▶ 브리딩 : 뽕따로 충분 - 옅은 금빛, 거친 탄산과 짧은 지속력은 이 급에선 어쩔 수 없는듯. - 흰 꽃, 라임, 레몬의 시트러스 캐릭터가 향에서 두드러진다. - 당도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드라이한 까바로 피니시가 짧고 약간 쓴맛이 받치는 건 아쉽다. ※ 브리딩 노트 뽕따로 충분하나 잔과 어깨 브리딩 30분 정도 권장. ※ 총평 스페인 토착 품종이 블랜딩 된 까바로 가격 접근성이 좋다. 탄산은 거칠지만 여름 음료로 마시기엔 청량감을 더해주고, 시트러스 계열의 맛과 흰 꽃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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